루시 맥 스미스는 일곱 살 된 조셉이 왼쪽 다리에 심한 염증이 생겨 고생한 것에 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그것은 장티푸스에서 회복된 직후의 일이었다. “그의 다리는 곧 붓기 시작하여 거의 2주 이상이나 심한 고통을 겪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거의 계속해서 그를 팔에 안고 다니면서 달래 주고,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으며, 마침내 기운이 빠진 나는 심히 앓아 눕게 되었다. “그러자 남달리 늘 온유함과 동정심이 많은 하이럼이 내 대신 그를 돌보고 싶어했다. 하이럼은 착하고, 믿음직한 소년이었으므로 우리는 그에게 그렇게 하게 하고, 가능하면 그가 돌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조셉을 낮은 침대에 뉘으며 하이럼은 그 곁에 앉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두 손으로 아픈 다리에서 가장 아픈 부분을 붙잡고 주물러 주어, 동생이 거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참아낼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조셉은 고통으로 인해 거의 죽을 것처럼 보였다.” ( History of Joseph Smith by His Mother , eds. Scot Facer Proctor and Maurine Jensen Proctor [1996], 73)
몇 주를 보내면서 두 차례에 걸쳐 붓는 것을 막고 염증을 없애려고 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의사들이 상의했다. 그들은 다리를 절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나 조셉의 어머니는 이를 거절하고 한 번 더 수술을 해보게 했다. 그녀는 이렇게 기록했다. “의사는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끈을 가져다 조셉을 침에 단단히 묶으라고 했으나 조셉은 이를 거부했다. 의사가 묶지 않으면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자 조셉은 단호하게 말했다. ‘묶지 않아야 더 잘 견딜 수 있어요.’ “그러자 의사는, ‘술을 좀 마시겠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술 받는 동안 고통을 견뎌낼 수가 없을 게다.’라고 말했다. “ ‘싫어요,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묶이지도 않겠어요. 하지만 이렇게 해 주세요. 아버지가 침 머리맡에 앉아 제 팔을 잡아 주시면 뼈를 잘라내기 위해 해야 할 어떤 일도 견뎌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어머니는 이 방에 계시지 마세요. 제가 괴로워하는 것을 못 참으실 거예요. 아버지는 견디실 수 있겠지만 어머니는 저를 오랫동안 안아주시고 돌보시느라 너무 지치셨어요.’그 아이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어머니, 여기에 계시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네? 주님께서는 제가 수술을 무사히 받도록 도와주실 거예요. 그러니 수술이 끝날 때까지 멀리 가 계세요.’…
“의사들은 아픈 다리의 뼈에 구멍을 내는 일로 수술을 시작했다. 먼저 병에 걸린 뼈의 한쪽에 구멍을 낸 다음 다른 쪽에 구멍을 내고, 족집게와 핀셋으로 뼈를 부러뜨렸다. 이렇게 그들은 아홉 개의 큰 뼈 조각을 떼어 냈다. 첫 번째 조각을 부러뜨렸을 때, 조셉이 지르는 비명이 너무나 커서 나는 그에게 달려가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나 방안으로 들어서자 그가 외쳤다. ‘오, 어머니, 나가세요. 나가세요. 어머니가 여기 계시는 것을 원치 않아요.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면 참아낼 수 있어요.’”(Smith, History of Joseph Smith by His Mother , 74~75) 어린 조셉은 서서히 회복되었다. 결국 그의 다리는 다 나았으나 걸을 때 이따금씩 다리를 절었다.
'종교 > 교회사·경전 안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셉 스미스의 1832년 기록에 있는 첫번째 시현에 관한 추가 내용 (0) | 2017.02.21 |
---|---|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소년 선지자에게 나타나심 (0) | 2017.02.21 |
그 모든 것을 통해 스미스 가족은 이 후기에 복음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0) | 2017.02.21 |
조셉 스미스의 생애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 (0) | 2017.02.21 |
연구와 신앙으로 교회사 이해하기 (0) | 201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