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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오늘날 종교가 세상의 등불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by 높은산 언덕위 2016. 10. 30.



"헬라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장님이 밤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밤인 것을 알기에 길을 가다가 누구하고 부딪힐 것만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필요도 없는 등불이지만 눈뜬 사람들이 그의 등불을 보고 비켜갈 수 있도록 등불을 켜서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등불을 들고 밤거리를 나섰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떤 사람과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눈도 없소?」 장님이 소리치자 상대방은 어리둥절 했습니다. 「어두워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내 등불도 안보인다는 말이오?」 그제야 그 사람이 자세히 살펴보니 장님은 불꺼진 등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마디로 거짓된 선지자를 풍자한 이야기입니다. 장님은 자신의 등불이 꺼진 줄도 모르고 들고 다닐 뿐만 아니라, 애당초 자기는 못 보면서 다른 사람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꺼진 등불을 들고 다녔습니다. 먼저 내 눈을 밝힌... 연후에 남을 밝히도록 해야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 (로마서 13:12) 그러나 불행히도 오늘날 세상에는 주님의 권능을 위임 받은 선지자를 가진 교회가 없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선지자도 계시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종교로 인해서 더욱 복잡하고 시끄러우며,서로 주장하는 대로 종파를 만들었습니다. 무슨파,무슨파 등으로 나누고는 또 서로 참된,순,진실한,유일한,이라는 용어를 남용하여 좋을대로 자기 교회 이름에 갖다 붙였습니다.오늘날 종교가 세상의 등불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바로 선지자와 계시가 없기 때문이고, 또 자신의 등불이 꺼진 줄 모르는 거짓 성직자들 때문입니다.(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