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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가족 역사 센터에서 드린 기도

by 높은산 언덕위 2016. 1. 11.

나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 있는 우리 지부의 가족 역사 상담자로 부름을 받은 후에 내 조상들을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게 느꼈다. 그 일은 무척 어려웠다. 나는 내 조상들이 누구이고 이탈리아 어느 곳에서 왔는지 찾고자 거의 매일 새로운 전략을 시도했다. 2006년에는 가족 역사 센터를 관할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내 가족에 대한 정보를 찾지 못해 계속 실망감을 느꼈다. 조상을 찾으려는 남편의 노력이 성공했을 때, 내 낙담은 더욱 깊어졌다. 그 해에 루벤은 이탈리아 마세라타 산 지네시오에 살았던 조상 5,000명 이상을 찾아냈다. 어느 날 오후, 루벤은 가족 역사 센터에 있는 마이크로필름에서 조상들을 연이어 찾아냈다. 그는 기쁨에 넘쳐 “또 한 분 찾았어!” 하고 연신 외쳤다. 나는 낙담하여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내 가족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남편은 내 고통을 보고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우리는 성신이 우리 마음을 밝혀 주어 내 조상을 위한 사업을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청했다. 우리가 기도하는 중에 루벤은 불현듯 이탈리아 성이 나오는 웹사이트를 기억해 냈다. 우리는 기도를 마치고 곧바로 그 사이트를 확인해 보았다. 우리는 몇 분 내에 북부 이탈리아의 루티조라는 작은 마을 전화 번호부에서 내 결혼 전 성인 고스란 이름을 가진 네 사람을 찾아냈다. 나는 곧바로 그들 각각에게 편지를 보냈다. 한 사람이 자신의 남편이 같은 성을 가졌지만 그 가족은 아니라며 답장을 보내왔다. 그런데 그녀는 돌아가신 내 고모 할머니 한 분을 알고 있다며, 아직 살아 있는 다른 친척과 연결해 주겠노라고 했다. 몇 달 후인 2006년 12월, 우리는 장거리 전화를 받았다. 통화감은 흐릿했지만, 이렇게 말하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잔나 고스 씨입니까?” 내가 “네, 맞아요.” 하고 답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탈리아에 사는 사촌입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인 지오바니 바티스타 투바로는 마리아 고모 할머니의 아들이었다. 2008년 3월에는 지오바니와 그의 아내 미리암이 우리를 만나러 아르헨티나로 왔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과 가족 역사 사업을 소개했고, 우리는 며칠에 걸쳐 앞서 가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6세대에 이르는 조상들의 이름에 그들의 얼굴과 역사가 더해졌다. 나는 가족 역사를 통해 주님의 사업에서 한 중요한 부분에 공헌할 수 있었다. 나는 또한 가족 역사 센터에서 드린 신앙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하늘 아버지의 자녀들인 내 조상들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 수산나 막달레나 고스 데 모레시,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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