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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공의와 자비

by 높은산 언덕위 2016. 1. 1.



"옛날에 어떤 것을 몹시 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는 그것을 갖고자 하는 자신의 소망을 다하기 위하여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그는 큰 빚을 진다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것도 지금 당장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 돈을 나중에 갚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던 것을 당장 갖게된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그는 채권자를 거의 염두해 두지 않았으며, 때때로 조금씩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부채를 청산해야 할 날이 닥치리라고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어김없이 계약을 이행해야 할 날이 닥쳐왔습니다."부채는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습니다. 채권자가 나타나 부채를 모두 갚으라고 했습니다."그제야 그는 채권자가 자신의 소유물을 모두 가질 권리뿐만 아니라, 감옥까지 보낼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제게는 빚을 다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하고 그는 말했습니다."그렇다면,' 채권자가 말했습니다. '계약대로 당신의 재산은 차압하고 당신을 감옥에 보내야 하겠습니다. 당신은 그것에 동의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선택한 것입니다. 당신이 계약에 서명했으니, 이제 이행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지불 기한을 연기해 주든지, 아니면 빚을 감해 주실 수 없을까요?' 채무자가 애원했습니다. '내 물건을 모두 가져가시고 감옥에는 보내지 마십시오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채권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비란 언제나 편파적인 것이라오. 그것은 당신만을 위한 것이오. 내가 당신에게 자비를 베풀면, 나는 빚을 못 받게 될 것이오. 내가 요구하는 것은 공의입니다. 당신은 공의를 믿습니까?" "'내가 계약서에 서명했을 때는 나도 공의를 믿었습니다.'하고 채무자가 말했습니다. '그때는 공의가 나를 보호해 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은 내편이었습니다. 그때는 자비 같은 것은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언젠가도 필요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지요. 공의가 우리 두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리라고 생각했었지요.'"'공의는 당신에게 계악대로 지불하던가 형벌을 받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고 채권자가 말했습니다. '그것은 법칙입니다. 당신이 그것에 동의하셨으니 그대로  이행 되어야 합니다. 자비는 공의를 물리칠 수 없습니다.'"한 사람은 공의를 주장했고 다른 한 사람은 자비를 호소했습니다. 다른 한 편을 희생시키지 않고서는 어느 것도 내세울 수 없었습니다."'당신이 빚을 감해 주지 않으면 조금도 자비가 없게 될 것입니다.'하고 채무자는 호소했습니다."'내가 그렇게 하면 공의가 없어지는 것이 되겠지요.'라고 맞섰습니다. "두 가지의 법칙은 성립될 수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것은 서로 대립되는 듯이 보이는 두 가지의 영원한 이념입니다. 공의와 자비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방법이 없을까요?"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의의 법칙도 충분히 만족시키면서 자비심을 발휘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또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생겼습니다."채무자에게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가 도우러 왔습니다. 그는 채무자에게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채무자가 선견지명이 없는 사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와 같은 궁지에 빠지게 된 그를 어리석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친구는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도와 주려고 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의 사이에 끼여 들어 채권자를 보고 이렇게 제의했습니다."'내가 빚을 갚아 드리면 그 사람을 계약에서 풀어 주어 그가 자기 재산도 그대로 가지고 감옥에도 가지 않게 하시겠습니까?'"채권자가 그 제의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있을 때, 중재자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당신은 공의대로 하기를 요구했습니다. 그가 갚을 수 없으니, 내가 갚아 드리려는 것입니다. 당신은 공정하게 받을 것이며, 더 이상 요구하면 안됩니다. 더 이상 요구하시면 공정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채권자는 동의했습니다. "중재자는 이번에는 채무자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의 빚을 갚아 준다면 나를 당신의 채권자로 인정해 주겠소?'"아, 그러고 말고요.'하고 채무자는 외쳤습니다. "당신은 나를 감옥에서 구해 주고 자비를 베풀었습니다.'"'그렇다면' 하고 그 은인은 말했습니다. '당신은 내가  정해 주는 날까지 나에게 빚을 갚아야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가능한 일이오. 내가 방법을 가르쳐 주겠소. 당신은 감옥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오.'"이같이 하여 채권자는 빚을 다 받았습니다. 그는 공의롭게 대접 받았습니다. 계약은 조금도 위반되지 않았습니다."또한 채무자는 자비로운 손길에 의해 구함을 받았습니다. 두가지 법칙이 모두 다 이루어졌습니다. 중재자가 있었기 때문에 공의도 제 몫을 다 주장하게 되었고 자비도 충족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구세주요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는 영적인 죽음을 겪음으로써 영적인 빚인 죄의 값을 치러야 하며, 그가 제시 하신 조건, 즉 회개하고 그의 계명을 지킨다면,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는 세상을 죄에서 구하고자, 세상에 구속을 가져다 주러 온 것이니, 누구든지 회개하여 어린 아이와 같이 되어 내게 이를 진대, 내가 저를 받아들일지니, 이같은 자라야 하나님의 왕국에 거할 수 있음이라. 보라 이러한 자를 위하여 내가 나의 생명을 버렸고 다시 취하였노라. 그러므로 땅끝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회개하고 내게로 나아 와 구원을 받을 지어다."(니파이삼서 9: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