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우리의 복음 교리반 교사를 통해 어떤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공과 동안에 우리는
모로나이서 7장 47~48절을 읽었다. “사랑은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이라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께
간구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참된 마음으로 따르는 자에게 허가하시는 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며”
우리는 참된 사랑에 대해 토론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자를 향해 갖고
계시는 사랑이다. 나는 구세주께서 우리
각자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알고 계시다는 것을
배웠다. 그분은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어떤
것을 어떤 사람에게서든 발견하실 수 있다.
교사는 반원들에게 경전을 다시 보라고 했다.
“48절에서는 사랑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허가하시는 은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여러분이 혼자 힘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자, 여러분을 화나게 하는 이웃이나
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 어떤 이가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문제는 여러분에게 그
사람을 향한 사랑, 즉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이
없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그것을
얻습니까?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그 사람을 향한
참된 사랑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을 그분께 간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구세주의 눈을 통해서 그 사람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사람을
선하고 사랑스럽게 보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나를 위한 응답이었다. 내가 마크를 구세주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은
이제껏 내가 노력해 왔던 어떤 일보다도 행하기가 훨씬 쉬운 일
같았다. 나는 사랑을 간구하고 싶었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다. 그러면 그것으로 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최소한 내게 어떤 작은 일을 요구하실
것임을 나는 알았어야 했다.
나는 그 날 밤 무릎을 꿇고 남편을 향한 사랑을 간구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크에게 느끼신 사랑의 일부라도 느끼고,
그에 대해 그분이 볼 수 있는 좋은 점을 보게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내가 마크에 관해 좋은 점들을 벌써 알고 있어야 했고,
그것들을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찾아왔다. 나는
오랫동안 생각했다. 나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좋은 점들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나는
“오늘은 남편이 멋있게 보였어.”라고 말했다.
나는 다른 것을 말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부탁하면 쓰레기를 갖다 버려주지.”“그는
열심히 일해.”“아이들과 잘 놀아줘”나는 더
이상 다른 것을 생각해 낼 수 없었다.
다음날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는 사랑을
간구했고 마크에 관해 좋은 점을 말하고 싶은
느낌이 다시 들었다. 이것은 힘든 일이었다.
나는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 적이 별로
없었다. 나는 내가 고쳐 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의 결점들을 죽 늘어놓곤 했다.
나는 매일 밤 잠시나마 그의 좋은 점들을
말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곧 깨닫고는 하루 내내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무척이나
쉬울 것이라고 마음 먹었다. 다음날 나는 면밀히
살펴보고 그의 좋은 점 열 가지를 찾았다.
신기록이었다! 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열 가지
좋은 점을 찾는 것이 내 목표가 되었다. 기분
좋은 날에는 그것이 쉬웠다. 기분 나쁜 날에는
“그의 두발 상태가 멋지게 보였어.”내지는“그가
입은 청바지가 좋아.”라는 말이 마지막 세 가지
중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매일 밤 그 일을 했다.
얼마 후 나는 한 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열 가지
긍정적인 점을 말하기 시작했다. 10 대 1의 비율로 인해, 나는
마크의 결점을 그렇게 빈번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서서히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먼저, 나는 마크가
엄청난 바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간과해 왔거나 잊고 있었던 훌륭한 많은
성품들을 갖고 있었다. 둘째, 내가 심한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마크는 그토록 오랫동안 내가 그에게 상기시켜 왔던 나쁜 많은
습관들을 고치기 시작했다. 그의 행동에 대해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느낌을 멈추자마자 그는 자신이 책임을 지기 시작했다.
나는 마크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었고,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일하는 것을 멈추었기 때문에 그럴 기회가 더 많아졌다.
우리의 관계에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문제가 하나 있었다.
내가 마크에 대해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연결되는
느낌, 서로 함께한다는 느낌을 간절히 바랐다. 이제까지 다섯 달
동안 나는 매일 기도하고, 그리스도께서 그에 대해 느끼신 사랑을
느끼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마크에 대한 사랑을 내게 주실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