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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성전에서 만나요!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6.


어떤 사람들은 몇 구획만 가면 성전에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가려면 바다를 건너 엄청난 거리를 여행해야 합니다.

몇 년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성전이 완공되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당시 로데시아 솔즈베리라 불리는 지역에서 지방부 대회에 참석하는 동안

지방부 회장인 레지날드 제이 닐드를 만났습니다. 저는 집회소에 들어가다가

그와 그의 아내와 사랑스런 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성전으로

여행할 날을 위해 저축하고 준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성전까지는

너무나 멀었습니다.모임이 끝날 무렵, 사랑스런 네 딸이 제게 성전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성전은 어떻게 생겼나요? 저흰 사진밖에 못 봤어요.” “성전에

들어가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뭐가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 저는 약 한

시간 동안 네 딸에게 주님의 집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그들은 공항으로

떠나는 저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는데,막내 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전에서 만나요!”

일 년 뒤에 저는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닐드 가족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인봉실에서 저는 닐드 부부를 현세와 영원을 위해 인봉할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런 다음

문이 열리더니 아름다운 딸들이 새하얀 옷을 입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로 껴안았습니다. 그들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우리는 하늘이 가까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모두 이렇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한 가족이야.”

이것은 성전에 오는 사람들에게 예비된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결한 손과 깨끗한 마음으로 합당하게 생활하여 성전이 우리 삶과 가족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하늘은 얼마나 멉니까? 저는 거룩한 성전에서 하늘은 전혀 멀지 않다는 사실을 간증드립니다. 바로 이 성스러운 성전에서 하늘과 땅이 맞닿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가장 위대한 축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에스 몬슨 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