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성도의 성전

이 교회는 그 역사가 시작된 초창기부터 성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교리와성약 36:8; 42:36; 133:2 참조)주님께서는 1833년 6월 1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주신 계시를 통해 거룩한 집을 즉시 지으라고 지시하셨으며, 선택된 종에게 그 건물에서 권세와 권능을 부여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95편 참조) 사람들은 기꺼운 마음과 헌신적인 태도로 이러한 부름을 받아들였습니다. 극심한 빈곤과 무자비한 박해 속에서도 공사는 계속되었으며, 1836년 3월에 현대 최초의 성전이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에서 헌납되었습니다.(교리와 성약 109편 참조) 헌납식에는 고대에 세워진 첫 번째 성전을 바칠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징후들이 있었습니다. 후에 이 성스러운 성전 안에 하늘 사자들이 나타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계시를 전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곳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10:1~10 참조) 커틀랜드 성전을 세운 사람들은 이 성전을 헌납한 지 2년도 안 되어 박해를 받고 내쫓겼습니다. 그들이 떠나면서 버려진 이 성스러운 성전은 평범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후기 성도들은 우선 미주리 주로 이주했으며 훗날 일리노이 주 나부에 정착했습니다. 이들이 새로운 장소에 정착하자마자 하나님의 거룩한 집을 다시 지으라는 계시의 음성이 임했습니다.그들은 다시 강제로 추방당할 것이 뻔하고, 성전은 완공된 후 곧 버려지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건물을 완공하고 내부를 합당하게 꾸미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나부 성전은 1846년 4월 30일에 헌납되었으나 건물이 완공되기도 전에 사람들은 나부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은 빈곤한 생활 속에서 희생으로 지은 성전을 버려야 했습니다. 1848년 11월에 나부성전은 방화로 불탔으며, 1850년 5월에는 검게 그을린 채 남아 있던 벽마저 회오리 바람으로 무너졌습니다. 1847년 7월 24일, 몰몬 개척자들은 현재 솔트레이크시티가 있는 이 땅에 정착했습니다. 며칠 뒤, 선지자이자 지도자인 브리검 영은 들풀이 무성한 불모지 한 곳을 지팡이로 두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울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현재 아름다운 템플스퀘어가 있는 곳이며, 그곳을 중심으로 도시가 확장되었습니다. 1892년 4월 6일에 관석이 놓인 솔트레이크 성전은 40년에 걸쳐 지어졌으며, 완공된 성전은 그 이듬해에 헌납되었습니다. (제임스 이 탈메지 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