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온 인류를 대신하여 세상의 모든 사악함과 부패에
대한 대가를 받아들이기로 택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이미 있었고
또 앞으로 벌어질 모든 만행, 부도덕, 타락, 부패, 중독, 살인,
고문, 폭력에 대한 대가를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은 육체에 제한되어 있지도, 필멸의 고통에
종속되어 있지도 않은 사탄의 가공할 권능 앞에 정면으로
맞서셨습니다. 그것은 겟세마네에서였습니다.
속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떤
필멸의 존재도 악이 그 고결한 분의 빛 앞에서 쫓겨나
부끄러움으로 숨었던 순간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떠한 악도 그
빛을 꺼뜨릴 수 없었습니다. 그 일이 성취되었을 때, 우리의
죗값이 치러졌습니다. 죽음과 지옥 모두,
회개하는 모든 이들 앞에서는 힘을
잃었습니다. 마침내 인간은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이 지상에 살았던 모든 인간은 그
빛을 따르고 구속 받도록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무한한 희생에 의해, “그리스도의 [이]
속죄를 통하여,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에
순종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신앙개조 제3조)
(보이드 케이 패커 20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