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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분한 마음을 품은 점을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16.

1897년, 당시 젊은이였던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유타 주 방위군에 입대했
다. 동료들이 보내는 격려에 힘입어 그는 방위군의 한 선출직에 출마했다.
그런데 선거 기간 중에 한 상대 후보 대원이 조지 앨버트 스미스가 부도덕
한 행위를 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스미스 병장은
자신이 승리하리라고 믿었던 선거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상황을 더욱 어렵
게 만든 것은 거짓 소문을 퍼트린 사람이 한때 그의 친구였다는 점이었다.
그 일을 떨쳐 버리려고 노력했지만,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가슴에 쓰라
림과 화가 치밀었다. 그 다음 일요일에 교회에 갔으나 성찬을 취하는 것이
옳지 않게 느껴졌다. 도움을 간구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그는 분한 마음을
품은 점을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그는 친구를 찾아가서 화해
하기로 결심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곧장 친구 사무실로 가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
했다, “형제여, 지난 몇 주 동안 자네를 미워했던 나를 용서해 주게.”
친구는 곧바로 마음이 부드러워졌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스미스 형제,
자넨 용서를 빌 필요가 없다네.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야.” 그들
은 악수를 했고, 그 뒤로 좋은 친구로 남았다.1 [253쪽 제언 1 참조]
몇 년 후,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개인 신조를 작성하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을 평생토록 달성해야 할 목표 중 하나로 삼았다. “나는 내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라 하더라도 고의로 그 마음을 상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며, 친절을 베풀어 친구가 되도록 힘쓰겠다.

스미스 회장과 가깝게 지낸 한 친구는 용서하는 능력이 그를 규정하는
진정한 성품임을 깨달았다. “참으로 그는 모든 사람을 용서했습니다. 스미
스 회장은 평생 ‘나 주는 내가 용서할 자를 용서하려니와.’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명심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스미스 회장
은 그렇게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저는 그가 용서하
는 동시에 잊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용서하고 잊을 수 있는 사람은 실로 범
상치 않은 사람이며,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의 생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