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8장; 39:1~43. 신권 소유자의 옷과 그 의미 이스라엘의 자녀가 대신권의 권리와 그에 따른 축복과 책임을 잃었을 때 주님은 그들 중에 레위의 신권을 세우셨다.(교성 84:18~27 참조) 이 신권의 반차를 통해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예비적인 복음의 원리를 받았다. 그들은 제사장의 직분으로서 의 식을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제사장을 통 해 구주의 대속의 희생을 계속하여 상기하게 되었다.(레위기 8:5~10; 21:10; 히브리서 7:11~12, 21; 교성 107:1, 13~20; 히브리서 5:4; 조셉 스미스-마태 1:68~72 비교) 대제사장 혹은 아론 신권을 관리하는 사람(멜기세덱 신권의 직 분 중 하나인 대제사가 아님)의 예복 모양은 회막과 마찬가지로 계시로 상징적인 의미와 실제적인 의미가 모두 주어졌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에봇. 에봇(히브리어로는 아이포데라고 발음됨)은 레위 신권의 대제사장이 입던 신성한 옷의 한 부분이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봉사하는 동안에는 평상복을 입지 않도록 지시하셨다. 그러나 그 것은 주님이‘지혜로운 영으로 채운’자가 만든‘거룩한 옷’이라 야만 했다. (출애굽기 28:2~3) 이 신성한 옷은 대제사장의 직 분과 함께 부친에게서 아들에게로 상속된다.(출애굽기 29:29) 파란 옷 위에 입는 에봇은 금실로 잘 짠 청색, 홍색, 분홍색의 천으로 만들었다. 이 옷은 어깨에 묶었고 허리 둘레에 맬 수 있 는 정교하게 짠 끈이 있었다. 어깨의 금판에는 주님 앞에서 봉사 하였던 제사장으로‘기억할 만한’이스라엘의 열두 명의 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마노석이 있었다.(출애굽기 28:6~14; 39:2~7 참조) 에봇에는 우림과 둠밈을 놓을 수 있는 가슴판이 매여 있었 다.(출애굽기 28:15~30) 에봇의 정확한 기능은 잘 알려지지 않 았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이 말한 대로 이 고대 의식에 관한 내용은‘이런 의식이 신성하며, 세상을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 에 결코 상세하게 기록되지 않았[다.]’(Improvement Era, 1955 년 11월호, 794쪽)”(리차드 오 코완, “질의 응답”, Ensign, 1973년 12월호, 33쪽) 때로는“앞치마”라고도 번역되는 이것은 아름다운 상징적인 개 념을 나타냈다. 에봇의 어깨에 매인 두개의 마노석을 가지고 대 제사장(그리스도의 상징이며 그의 인정된 대표자)은 이스라엘을 어깨에 지고 회막(주님의 집 혹은 하나님의 면전)에 들어갔다.(출 애굽기 28:12 참조) 가슴판(흉패). 흉패는 금 사슬이나 장식 핀으로 에봇에 붙여 있 었다.(13~29절 참조) 아론과 그 후의 대제사장들이 입었던 흉 패를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하며 사용했던 가슴판 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아론의 흉패는 금속이 아닌 직물로 만들 었으며 에봇과 동일한 재료로 만들었다.(15절 참조) 길이가 너비 의 두 배가 되며, 반으로 접으면 우림과 둠밈을 넣는 네모난 주 머니가 되었다. 흉패의 노출된 절반 부분에는 이스라엘의 각 지 파의 이름을 새긴 귀중한 돌이 있었다. 대제사장은“이스라엘 아 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29절)았다. 대제사장이 가슴에 이스라엘을 품고 다니는 예표는 주님이 언 제고 그의“보석”(교성 60:4; 101:3)을 선택하시리라는 약속의 의미를 더한다. 우림과 둠밈. 앞에 나와 있는 대로 우림과 둠밈은 흉패를 접 었을 때 만들어지는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출애굽기 28:30 참 조) 우립과 둠밈은 모든 세대의 많은 선지자들에게 주어졌고 그 들이 얻는 빛과 지식에 탁월한 영향을 준다. “우림과 둠밈은 선견자의 돌 혹은 해석기라고 불리는 두 개의 특별한 돌이다. 히브리어로 우림과 둠밈은 모두 복수로 표현되는 데 빛과 완전함을 의미한다. 아마도 하나가 우림이라, 다른 하나 가 둠밈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대개 그것을 가슴의 흉패에 넣고 다닌다.(출애굽기 28:30; 레위기 8:8) …” “아브라함도 그의 시대에 그것을 가지고 있었고 (아브라함서 3:1~4), 아론과 이스라엘 제사장들도 대를 이어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출애굽기 28:30; 레위기 8:8; 민수기 27:21; 신명기 33:8; 사무엘상 28:6; 에스라 2:63; 느헤미야 7:65) …” “암몬이 이 돌에 관하여 말했었다. ‘그러한 것들은 해석기라 하며, 명하심을 받지 아니하고서는 아무도 그것들을 들여다 볼 수 없음은, 보려 해서는 안될 것을 보려 하다가 죽을까 함이요. 누구든지 그것을 들여다보도록 명하심을 받은 이, 그는 선견자라 일컬어지나이다.’(모사이야서 8:13)” “계시의 도구로서의 우림과 둠밈의 존재와 사용은 승영된 존 재들 사이에서도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맥콩키, 몰몬 교리, 818~819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야렛의 형제가 사용하던 우림과 둠밈 을 받았으므로 아론의 우림과 둠밈은 그가 사용했던 것과 동일 한 것은 아니었다.”(맥콩키, 몰몬 교리, 819쪽 참조) 겉옷. 이 겉옷은 푸른색이며 이은 부분이 없이 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내서 짰다.(출애굽 기 28:31~32 참조) 위대한 대제사장인 예수도 십자가에 못 박 히기 전에 이와 비슷하게 이은 곳이 없는 옷을 입었다.(요한복음 19:23 참조) 겉옷의 가장자리에는 돌아가며 석류나무 열매처럼 생긴 방울과 술이 짜여 있었다. 한 학자는 겉옷의 의미와 장식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통으로 짠 [겉옷은] 전체적인 것 혹은 영 적인 고결함의 개념을 나타내며, 짙은 푸른색은 하늘의 근원과 겉옷에 따른 직분의 특성을 나타낸다.[겉옷의 참된 의미는] 특별 한 장식에서 찾아보아야 한다. 그 의미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 게 옷 가장자리에 짙은 푸른 빛 실로 술을 만들고 그것을 볼 때 마다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하여 행하라고 지시한 [민수기 15:38~39]의 가르침에서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서 대제사장 의 겉옷의 술에 붙인 석류 열매 장식과 방울에서 하나님의 말씀 과 증거에 대한 암시를 찾아야 한다. 사과에 비유된 [잠언 25:11]의 향기와, 달콤하고, 신선한 즙과 맛있는 인이 많은 석 류 열매는 맛있는 영적인 음식으로, 영혼을 북돋아 주고 마음을 신선하게 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과 증거의 상징이며[시편 19:8~11; 119:25, 43, 50; 신명기 8:3; 잠언 9:8; 전도 서 15:3 참조] 방울은 이 말씀의 소리 혹은 말씀의 계시와 선언 의 상징이다. 이 장식이 붙은 겉옷을 통해, 아론은 하늘에서 내 려오는 말씀과 증거를 받는 자로 또 중개인으로 대표되었다. 이 러한 이유로 그는 죽지 않으려면 반드시 소리를 내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했다.[출애굽기 28:35 참조] 그는 대제사장의 공식적 인 장식이 달린 옷을 입지 않더라도 항상 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장식을 달지 않고 나간다면, 단순히 개인 자격 으로 나가는 것이 되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일반 제사장들은 주 님의 면전으로 직접 들어설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 특권은 전체 회중의 대표자, 즉 대제사장에게 제한되어 있었다. 그리고 대제 사장이라도 주님과 성약의 관계가 있는 신성한 증인으로 하나님 의 말씀의 겉옷을 입을 때에만 그것을 행할 수 있었다.”(케일과 델릿츠, 주해서, 1:2:202~203) 금머리띠와 관. 관(모자)은 가는 베실로 만들어졌고(출애굽기 28:39 참조) 제사장은 각자 이것을 썼다. 게다가 대제사장은 관 앞의 이마에 금 띠를 두르고 있었다. 띠에는“여호와께 성결”(36 절; 37~38절 참조)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었다. 그것은 첫째, 대 제사장은 이 특징으로 구별되어야 하며 둘째, 대제사장인 그리스 도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