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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침례와 확인이라는 외적 의식은 신앙과 회개라는 내적 행위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10.

복음의 경륜의 시대에는 외적인 것들의 준수와 외면적 행위를 통해 은사와 축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과는 상관없이 단지 정신적 수행인 신앙과 회개를 통해서만 얻는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이나 미신, 인간의 신조는 제쳐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여다보면, 복음의 경륜의 시대에는 외면적 행위 또는 외적 의식이 신앙과 회개라는 내적 행위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제가 살펴본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주께서는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누가복음 6: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 7: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마가복음 16:16]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그분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주께서 주신 이런 말씀에 따라, 사람은 구원을 얻으려면 외적인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오순절에 베드로는 주위의 군중을 향해 말했습니다.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신의 은사를] 받으리니”[사도행전 2:38] 이 예언적인 말씀에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또 나중에 성신의 은사를 받으려면 외적인 행위인 침수로써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외면적인 행위를 하기 전에 신앙과 회개라는 내적 행위를 먼저 수행해야 합니다. 침례에 앞서 신앙과 회개가 선행되어야 하며, 죄 사함을 받고 성신의 은사를 받기 전에 침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어떤 사람들은 죄 사함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필수 원리에 침례를 포함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대답으로, 구주와 사도들도 우리에 앞서 그렇게 하셨으므로 우리도 그분들의 모범을 따라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 침례는 …… 이제 위대한 속죄를 믿는 신앙을 통해 우리 영혼이 죄와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줍니다. ……
복음이 주는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신앙과 회개뿐 아니라 외적인 행위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57쪽 제언 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