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신권 회복의 날

저는 모든 신권 소유자들이 1829년 5월 15일을 교회 역사의 성스러운 날로 기억하길 바랍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셨을 때 하신 첫 번째 일은 그분의 교회를 조직하신 것이었습니다. 신약전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이튿날, 산에서 내려 오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누가복음 6:12~13). 후에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따로 산에 올라가셨고, 거기서 베드로는 신권의 열쇠를 받았습니다.(마태복음 17:1~9 참조; 또한 16:18~19 참조) 베드로는 구주께서 떠나신 후에 지상에서 교회를 이끌 모든 열쇠를 지닐 책임을 받은 유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들은 주님의 명에 순종하여(마가복음 16:15 참조)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의 지부들을 조직했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들은 지부들을 방문할 기회가 단 한 번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가르치고 훈련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교도적인 개념들이 스며들었습니다. 구주의 교리의 여러 다른 요소들이 변화되고 수정되었습니다.(이사야서 24:5 참조) 배도가 널리 퍼져, 주님께서 신권을 지상에서 거두어 가셔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상에는 오랫동안 신권의 축복이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지상에 신권 권능으로 주님의 왕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주님께서는 복음을 회복하셨습니다
회복을 기억하십시오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하고 올리버 카우드리가 그의 서기로서 일하던 시절, 그들은 부활하신 구주께서 서반구를 방문하신 이야기를 제3니파이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침례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을 알게 된(제3니파이 11:23~28 참조) 그들은 당시에 시행되던 많은 침례 형태에 관해, 또한 누가 침례를 베풀 권세가 있는가에 관해 알고 싶어졌습니다. 조셉과 올리버는 주님께 간청해 보기로 결정하고 조셉과 에머의 집 근처에 있는 숲에서 기도했습니다. 그곳에서 위대한 계시가 주어졌는데, 그곳에 나타난 침례 요한은 그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동역자 된 종들인 너희에게 메시야의 이름으로 나는 아론 신권을 부여하노라. 이는 천사의 성역, 회개의 복음 그리고 죄 사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의 열쇠들을 지니고 있나니, 이것은 레위의 아들들이 또다시 의롭게 주께 제물을 바칠 때까지 결코 다시는 땅에서 거두어지지 아니하리라.”(교리와 성약 13:1) 영광스러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모든 신권 소유자들이 1829년 5월 15일을 교회 역사의 성스러운 날로, 그리고 전 세계 역사에서도 가장 특별한 사건으로 기억하길 바랍니다. 신앙개조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고 그 의식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예언에 의하여 또 권세 있는 자에 의한 안수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아야 [한다.]”(신앙개조 제5조) 남성들의 부름은 임의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예언과 계시로 부름받습니다. 신권을 행사하도록 부름받은 사람에게는 주님에게서 직접 주어지는 영감이 있습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다스리시는 방법이며,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부르셨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신권을 지니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십시오 신권을 받는 것은 나이에 따라 자동으로 주어지는 통과의례가 아닙니다. 우리는 합당해야 하며, “충실하여 … 이 두 신권을 얻[어야]”(교리와 성약 84:33) 합니다. 우리는 멜기세덱 신권의 맹세와 성약을 주의 깊게 읽어야 하는데, 거기에는 신권을 받기 위해 우리가 이해하고 동의해야만 하는 조건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모두 내 아버지의 이 맹세와 성약을 받아들이는 것이니, 이를 그가 깨뜨리실 수 없고 또 이는 옮겨질 수도 없는 것이니라. 그러나 누구든지 이 성약을 받아들인 후에 깨뜨리고 이것에서 완전히 돌이키는 자는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도 죄 사함을 받지 못하리라.”(교리와 성약 84:40~41) 이것은 아주 중대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아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을 받는 것을 기피하리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음 구절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너희가 받은 이 신권에 나아오지 아니하는 자 모두에게 화 있을지어다.”(교리와 성약 84:42) 신권을 받아들이고 그에 합당하게 생활하면, 우리는 주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약을 깨뜨리고 신권으로부터 등을 돌린다면, 주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며, 또는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교리와 성약 84:34)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성약으로 받게 되는 아론 신권은 청남들이 맹세와 성약으로 받게 되는 더 큰 신권인 멜기세덱 신권을 받을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봉사하여 다른 사람을 도우십시오 신권은 훌륭한 조직입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조직일 것입니다. 신권 형제들간의 관계는 각자의 가족 관계를제외한 그 어떤 관계보다도 더 훌륭해야 합니다. 신권은 조직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고, 개선을 위해 우리 자신을 바치는 봉사 단체입니다. 청남은 아론 신권을 받고 집사나 교사 또는 제사에 성임될 때부터 정원회에 속하게 됩니다. 그 정원회 조직은 멜기세덱 신권을 받고 장로에 성임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신권에서 정원회는 필수적입니다. 최근에 선교 사업을 나가며 성찬식에서 말씀을 전한 한 청남이 있습니다. 그는 집사 정원회 시절부터 네 친구와 함께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움에 직면할 때나 아론 신권의 다른 직분으로 올라갈 때 서로에게 보여 준 우정과 지지 덕분에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는 목표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정원회에 속해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정원회입니다. 직업과 경력 면에서 모두 다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원회로서 행할 때 우리는 목적에서 하나가 됩니다. 정원회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성신의 영향력 아래 함께 따르고 실천하기로 동의할 때 그들은 주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정원회 회원들의 완전한 동의가 없는 한 일을 진행하면 안 됩니다. 그것이 일생을 통해 여러분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정원회 지도자는 자신의 정원회 회원 명단을 갖고 있어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정원회에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남들이 많이 속해 있다면, 지도자는 가장 급하게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며 자신의 명단에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런 다음, 지도자와 다른 정원회 회원들이 그들을 방문하기 시작하고, 다시 우리의 유대 안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친구가 되어 주고 정원회에 속할 수 있게 합니다. 신권 정원회는 “경고하고, 해설하며, 권면하며, 가르치며,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도록 권유해야”(교리와 성약 20:59)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신권 정원회에서 봉사는 이 지상에서 발전을 이룩하는 데에서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정원회 회원은 이 의무를 하늘 아버지의 왕국에서 행하는 봉사 의무의 일부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필멸의 시험 기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삶을 살아갈 때 우리를 위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를 이끌고 인도해 줄 확실한 계획과 확고한 방향, 또는 명확한 지도가 없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제대로 기능하는 정원회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돌아갈 계획과 지도를 만들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감사하십시오 감독은 아론 신권을 소유한 청남을 포함하여 와드를 감리할 신권 열쇠를 지닙니다. 사실 감독은 와드의 제사 정원회 회장입니다. 감독은 청남들이 합당하도록 도움으로써 아론 신권을 받고 진급을 하고 멜기세덱 신권을 위해 준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감독은 청남들이 신권 소유자에게 주어지는 의무와 축복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감독은 청남들에게 다른 사람을 섬기고 봉사하는 데 도움이 될 임무를 지명함으로써 신권을 영화롭게 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습니다. 아론 신권에 속한 열쇠는 우리가 회복된 신권과 그 권능 및 권세, 그 책임에 대해 항상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소신권 곧 아론 신권의 권능과 권세는 성약과 계명에 따라 천사의 성역의 열쇠를 지니며, 외형적 의식 곧 복음의 조문과 죄사함을 위한 회개의 침례를 집행하는 것이니라.”(교리와 성약 107:20) 청남 여러분에게 권유하건대, 자신이 지닌 신권을 영예롭게 하고, 멜기세덱 신권을 받아 더 많은 축복을 누리기 위한 준비로서 아론 신권의 각 직분으로 진급할 준비를 하고, 전임 선교사로서 주님께 봉사하며, 마침내는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결혼하도록 도전하십시오. 이 교회는 필멸의 인간이 인도하는 곳이 아님을 간증드립니다. 이 교회는 구주의 교회입니다. 지상의 인간에게 위임하시어 그분의 교회를 인도하고 그분의 대리인으로서 거룩한 의식을 집행하게 하심으로써, 구주께서 신권을 통해 이끄시는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교회와 신권을 지상에 회복하셨다는 것에 우리는 얼마나 감사해야 합니까! ◼(리아호나,엘 톰 페리 2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