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2~15장 레위의 율법의 본 편은 출생과 관계된 불순물의 배출(12:1~8 참조), 나병과 종기 같은 질병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처나 피부의 감염(13:1~59 참조), 유출병(15:1~15),“ 정수”(15:16~18), 그 리고 경도(15:19~33 참조)를 포함하여 몸의 감염이나 분비에 의 한 살의 부정함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다루고 있다. 율법의 이 부분은 많은 독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할 것이다. 그 것은 태어난 그대로의 신체 기능이 왜 부정한 것으로 취급되어 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선 모세 시대에 사 용한 부정하다는 말은 현대의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그것은 구역질나거나 부정한 것을 나타내거나 출산이나 성적 관 계 같은 신체나 신체의 자연적인 기능이 악하다는 의미도 아니 었다. “이 경우와 다음 경우에서 부정하다는 말은 그 사람이 단 순히 법적인 의미에서 신성한 의식에 적합하지 않다는 면에서 대 개 이해되는 것이다.”(클라크, Bible Commentary, 1:559) 이 점은 이 일에 관한 주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모세의 율법의 의식은 영적 진리를 상징하거나 나타내도록 되어 있었다. 인간이 율법의 수행에서 좀 더 완전에 가깝게 될수록, 의식의 참된 상징적 의미에 더 가깝게 접근하게 된다. 육신과 그 자연적인 기능은 사람에게 그가 지상에 속하며 물질적임을 상기 시켜 준다. 그러므로 어떤 때에 남자나 여자가 부정하다(즉, 신 성한 의식을 행하지 못함)는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육 욕적인 인간은 떼어 놓아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대 제사장의 요구 사항에도 동일한 가르침이 있었다. 육체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은 대제사장이 되지 못 하도록 되어 있었다.(레위기 21:17~21 참조) 하나님은 이런 사 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그 영성이 열등한 것으로 보시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요구하는 것은 그것이 가르치는 도구로서 필요하 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은 위대한 대제사장(히브리서 4:14)인 그 리스도의 유형이었고, 육체적인 건강의 요구사항은 그리스도의 완전하심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자연적으로 저지른 부정의 율법 도 동일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이 율법에는 또한 실제적이며 위생적인 점도 있다. 병든 사람 이나 그가 접한 물건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엄격한 규율은 현 대적인 위생학에 필적하는 것이다. 한 해설가는 두 면을 이렇게 요약했다. “가나안에서는 매춘과 성적인 의식이 예배와 모두 혼합되어 있 었다. 그러나 그것에 비해서 이스라엘에서는 성적이나 음란한 것 을 나타내는 것은 하나님의 예배 의식과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 었다. … 그 의도는 경전의 다른 곳에서 분명히 나와 있듯이 생 활의 이런 면을‘더러운 것’으로 배척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 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의식과는 엄격히 분리하려는 것이다. 모든 성적인 면에서 엄격한 청결의 규율은 적극적으로 건강을 지켜 주 는 것이 되었다.”(알렉산더와 알렉산더, Eerdmans’Handbook to the Bible, 17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