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교회사·경전 안내

교회의 미주리 주 시절(1831~1838년)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5.

1831년에 주님은 시온의 도시가 미주리 주 잭슨 군 인디펜던스에 세워질
것이라고 계시
해 주셨다.(교리와 성약 57:1~3) 교회의 많은 회원들이 시온에
정착하기 위해 커틀랜드에서 인디펜던스로 옮겨 왔다. 오하이오 주와 미주리
주 두 곳 다 성도들에게 집합지가 되었다. 그러나 먼저 잭슨 군에 정착해 있던
비몰몬 이주자들과 새로 정착하는 몰몬 이주자들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점점
커져 갔다. 성도들에 대한 박해가 몹시 심해졌으며, 성도들은 마침내 잭슨
군을 떠나도록 강요받게 되었다. 대부분의 미주리 성도들은 결국 콜드웰 군과
데이비스 군에 새로 정착하여 파웨스트와 아담 온다이 아만에 도시를 세웠다.
조셉 스미스는 주님의 명에 따라 재산을 빼앗긴 성도들을 돕고, 가능하다면
그들의 토지를 되찾아 주기 위해, 시온 진영으로 알려진 무장 군대를 이끌고
오하이오 주에서 미주리 주로 갔다. 시온 진영은 땅을 되찾지는 못했으나
소중한 훈련 경험을 얻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와 칠십인이 조직되었을 때 부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온 진영에서 단련된 회원들이었다.(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106~111, 127~152, 181~192쪽 참조)
미주리 주의 성도들이 이러한 핍박을 받고 있을 때 오하이오 주에 있던 교회의
많은 회원들은 배도로 빠져들고 있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대한 험담은
이내 박해로 바뀌었다. 배도가 만연하게 되었으며 몇 명의 사도들조차, 비록
얼마 후에 회개했지만, 조셉 스미스에 대한 확신을 잃고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 박해는 계속 커져서 마침내 충실한 커틀랜드 성도들은 떠나라는
강요를 받게 되었고, 이 때 그들은 미주리 주로 옮겨 갔다.(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169~180쪽 참조)
커틀랜드의 성도들이 파웨스트로 옮겨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잭슨 군에서
시작되었던 박해는 미주리 주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미주리 주의
지사는 몰몬에 대한 거짓 보고를 믿는 쪽으로 기울었고, 군대에게 명하여
몰몬을 미주리 주에서 몰아내게 했다. 그 결과 양측은 무장 대립하게 되었다.
어떤 회원들은 살해되었고, 많은 회원들이 강간당하고 매 맞고 약탈당했으며,
1838에서 1839년 사이의 겨울에 집에서 내쫓겼다. 교회 제일회장단인 조셉
스미스, 하이럼 스미스, 시드니 리그돈을 포함한 몇몇 교회 지도자들은 감옥에
갇혔다. 이 시기는 교회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 중의 하나이다.(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193~210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