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충실하라. 그리하면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느니라. 이 말씀은 사람에게서나 사람들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아버지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 곧 예수 그리스도, 네 구속주에게서 난 것이니라. 아멘.(교성31:13)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연차 대회에서 이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면서 이렇게 말씀하였다. “이러한 사소한 분쟁을 해결해야 할 그분이 오히려 그것을 부채질해서 교회의 역원들을 괴롭히고, 교회를 문자 그대로 수라장이 되게 했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지위를 잃었고, 복음에 대한 자신의 간증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19년 동안 가난과 암흑과 고통과 투병과 외로움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는 나이보다 더 늙었습니다. 결국 구주의 비유에서 (누가복음 15:11~32 참조) 돌아온 탕자처럼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식하고 고통스럽게 이 계곡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브리검 영 회장에게 그를 용서해 줄 것과 교회에서 다시 침례 받도록 허락해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는 십이사도 평의회의 초대 회장이었으며, 커틀랜드 시대와 초기 파웨스트 시대에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분입니다. 이제 그는 오로지 집사에 성임되고 주님의 집에 문지기가 될 것을 간청했습니다.”(고든 비 힝클리, 성도의 벗, 1984년 7월호, 123쪽)
마쉬 형제는 교회로 돌아온 후에 자신의 배도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제가 어쩌다가 배도를 하게 되었는지를 참으로 알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제 마음 속에서 주님의 영을 잃어 버렸던 게 틀림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질문은‘언제 그리고 어떻게 영을 잃어버렸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선지자를 시기하였으며, 저의 마음이 표리 부동하고, 옳은 일을 모두 보지 못하면서, 악을 찾으며 온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악마가 저를 인도하기 시작했을 때, 육욕적인 마음이 쉬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노여움이며, 질투심이며 분노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마음 속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온통 분노로 가득했으며, 주님의 영은 떠나고 말았습니다. 경전에서 말하는 대로, 제 눈이 멀었으며, 제가 조셉 형제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티끌에 불과한 것이었으며, 들보는 바로 제 눈에 가득 차있었습니다.” (Journal of Discourses, 5:206~507)
"토마스 비 마쉬는 회복의 초기에 가장 유능한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여러 번 선교사로 봉사했으며, 십이사도 정원회가 1835년 처음으로 조직되었을 때 사도로 부름을 받아 초대 회장이 되었다. 그러나 그 때 가족 문제가 발생하여 받게 된“인내하[라]”, “욕하지 말라”, “온유함으로 네 집을 다스리[라]”, “항상 기도하라”, “끝까지 충실하라”(9, 12~13절)는 주님의 권고를 따르지 못하여 배도를 하게 되었다. 1839년에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으로 부름 받았던 조지 에이 스미스 장로는 마쉬 회장이 미주리 주 파웨스트에 살았을 때 일어난 일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 당시 십이사도 회장인 토마스 비 마쉬의 아내와 해리스 자매[조지 해리스의 아내]는 평소에 만들었던 치즈보다 좀더 커다란 치즈를 만들기 위해 우유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교환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스트리핑[우유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부분]을 따로 떼어 놓지 말고 우유와 스트리핑을 함께 보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여기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두 여인이 치즈를 만들기 위해 우유를 교환하기로 했다는 것은 작은 문제에 불과하였다는 것입니다.”
“해리스 부인은 그 합의를 충실히 이행한 듯 합니다. 그녀는 우유와 스트리핑을 마쉬 부인에게로 가져 갔으나, 마쉬 부인은 별도로 얼마간의 좋은 치즈를 만들고 싶었던 욕심에서 각 소에서 얻은 한 파인트 (약 0.5리터) 분량의 스트리핑을 따로 떼어 놓고서 우유만을 해리스 부인에게 보내었습니다.”
“결국 마쉬 부인이 스트리핑을 따로 떼어 놓았다는 이야기가 새어나갔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교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비화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그 일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마쉬 부인이 스트리핑을 따로 빼내었고, 결과적으로 그 양만큼 해리스 부인에게 해가 되었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일에 대한 항의가 교사에게서 감독으로 넘어가 정식 교회 재판이 열렸습니다. 마쉬 회장은 감독이 자신과 아내를 공정하게 다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는 배심원들이 판정하기를 스트리핑은 부당하게 떼내어졌으며 마쉬의 아내가 약속을 어겼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쉬는 즉시 고등 평의회에 항소하였으며, 평의회는 커다란 인내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조사했던 바, 저는 고등 평의회가 진지하고 책임감이 있는 조직이었다고 확언 드립니다. 아내의 인격을 몹시도 지켜 주고 싶었던 마쉬는 십이사도 회장이자 이스라엘의 훌륭한 지도자라는 체면 때문에 필사적인 변호를 펼쳤으나 고등평의회는 결국 감독의 결정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마쉬는 교회 제일회장단에게 상고를 했고, 조셉과 그의 보좌들은 그 사건을 심리한 다음 고등 평의회의 결정을 승인했습니다.”
“여러분께서 들으셨듯이, 이 작은 사건이 커다란 시비를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토마스 비 마쉬는 자신이 이 문제로 지옥에 간다 하더라도 아내의 인격을 지켜 주고 싶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당시 십이사도 회장으로서 제일 먼저 정의를 실천해야 하고, 또 자신의 가족의 한 사람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보상을 했어야 했던 그 사람은 결국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는 치안 판사를 찾아가서‘몰몬들’은 미주리 주에 대해 적대적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한 진술로 인해 미주리 주 정부는 근절령을 내리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약 15,000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집과 거주지에서 쫓겨났고, 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따르기 마련인 시련 속에서 고통을 겪으며 목숨을 잃었습니다.” (Journal of Discourses, 3:28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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