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9:26~31 26 너희는 무엇이든지 피째 먹지 말며 점을 치지 말며 술법을 행하지 말며 27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손상하지 말며 28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9 네 딸을 더럽혀 창녀가 되게 하지 말라 음행이 전국에 퍼져 죄악이 가득할까 하노라 30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귀히 여기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1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처음에는, 이 구절에 들어 있는 율법이 현대의 성도들에게 거 의 사용되지 않는 것 같은데, 고대 이스라엘 민족에게 과연 필요 한 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예를 들어, 머리와 수염을 깎는 것이 의로움과 무슨 상관이 있 는가? 그러나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적 배경 하에서는 이 특별한 금지 사항은 이스라엘의 이교도 이웃과 관련하여 설득력 있는 교 훈이되었을것이다. 예를들어,“ 술법”(26절)이라고 번역되는히 브리어nachash는“점을 친다”는 뜻이고“술수를 행한다”는 것은 “뜬 구름을 바라본다”는 히브리어에서 나온 말이다.(윌슨, 구약 전서 낱말연구,“ 술법”, 144쪽) 고대의 세계에서는 마법사와점 장이는 여러 가지 예언과 대상을 통해 미래를 읽는다고 주장했 었다. 그들의 방법에는 별을 관찰하는 것(점성술), 구름과 어떤 짐승들을 관찰하는 것, 매듭을 짓고, 제비를 뽑고, 공중에 화살 을 던져 떨어지는 모양을 보는 일 등이 있었다.(헤스팅스, 성경 사전,“요술, 점술, 마법”, 566~570쪽 참조) 26절은 비술을 사용해서 미래를 아는 것을 금하였다. 또 다른 성경학자는 머리와 수염을 자르는 것이 금지된 이유 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이 구절과[레위기 19:27] 다음 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 체류 했을 때 애굽인들 사이에 존재하던 관습을 언급하는 것이다. 그것 은 애굽인의 관습으로 짐작되기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 추측해 보 기는 힘든 일이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아랍인들이 바 카스[주신]를 숭배하여 그가 이렇게 머리를 깎았다고 하며 머리를 둥글게 밀거나 자른다고 한다. … 그는 또한 리비아 백성인 미기 아인들도 머리를 둥글게 잘라 꼭대기에 타래를 남긴다고 말한다. … 오늘날까지 중국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머리를 자른다. 이것 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금지되었다.” “고대인들의 주술에서 머리털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리스인 들 사이에서는 미신적 종교 관습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이 율법이 주어질 당시인 트로이 전쟁의 시기에 그러했다. 우리 는 호모로부터 당시에는 관습적으로 부모가 자녀의 머리카락을 어떤 신에게 바쳤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성년이 되면 머리카락 을 잘라 신에게 바쳤다. 아킬레스의 부친은 강의 신 스퍼치우스 에게 바쳤던 금발의 타래를 패트로클레스의 장례식에서 잘라 홍 수 속으로 던져 버렸다.” “만약 머리가 둥근 모양을 했고 이런 목적에 따라 쳐졌었다면, 그것이 이 절에서 금지한 것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클라크, Bible Commentary, 1:575) 살을 파내고 살에 문신하는 것을 금지하여 주님은 다시금 분명히 이스라엘은 이교도와 달라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셨다. 죽은 자를 위 해 슬퍼하며 예배하는 동안에 상처가 상하게 되었다.(열왕기상 18:28 참조) 예배하는 대상을 섬겨 몸에 표적을 하는 것은 고대에 흔한 일이었다. 힌두교의 모든 카스트는 이마나 다른 곳에 분리파의 표적이라고 하는 것을 지니고 다녔는데 그것은 시민으로서만이 아 니라 종교적인 점에서 그들을 다른 사람과 구별하였다. “대부분의 야만적인 나라에서는 미신의 목적으로 얼굴, 팔, 가 슴 등에 살을 파거나 문신을 했었다는 것이 최근에 발견되었다. 고대의 작가들은 여러 다른 우상을 섬겨 얼굴, 팔 등에 만든 표 적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다. 이에 영감 받은 작가는 거짓 우 상 숭배자들이 맹수의 표적을 손과 이마에 받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요한계시록 13:16~17; 14:9, 11; 15:2; 16:2; 19:20; 20:4]”(클라크, Bible Commentary, 1:575) 매춘 행위의 신성시는 이방의 우상 숭배자들에게는 흔한 일이 었다. 여제사장은 비너스같은 사랑의 여신으로 부도덕한 성적 욕 망을 만족시키고 신성화하기 위하여 성전에 있었다. 하나님은 이 런 관습을 엄격하게 금지하셨다. “신접한 자”(레위기 19:31)는 오늘날 강술사 혹은 영매자라고 불리는 자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강신을 통해 죽은 자와 의사 전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신접한 자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복화술사”를 의미하 며 그 이름 자체가 이런 사람들의 속이는 특성을 나타낸다.(윌슨, 구약전서 낱말 연구, “복화술사”, 157쪽 참조) 이런 우상 숭배 의 관습을 금지하는 율법은 이스라엘을 세상과 그 거짓 예배 의 식에서 떼어 놓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현대 성도에게 주는 중 요한 교훈은 바로 그것이다. 특정한 악과 방탕의 관습은 달라진 다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주님은 살아 있는 선 지자를 통하여 그의 백성에게 세상의 풍습과 관습을 피하도록 지 시하신다. 선지자가 머리 모양, 옷의 유행, 일시적인 유행, 혹은 자극적인 것을 찾는 그룹, 도박, 계약 결혼 등을 반대하여 말하 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