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32~36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안식일을 어긴 사람을 돌로 치는 형벌은 좀 지나친 것 같다.
그러나 역사적인 배경에서 볼 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모세는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에 대한 율법을 주었다. 이 사람은
안식일의 법을 알고 있었나? 모세는 일찍이 안식일을 어긴 자는
죽게 된다고 가르쳤다.(출애굽기 31:14~15; 35:2 참조) 이것
은“여호와의 말씀을 멸시”(민수기 15:31)하는 사람의 한 가지
실례였다.
그러나 방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난 일을 생각해 본다. 그
들은 첫째, 주님이 명하셨을 때 가서 가나안 백성을 치는 것을
거부하였고 둘째, 주님이 가지 말라고 하셨을 때 감으로써 나라
전체가 주님의 말씀을 경시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
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떤 개인이 주님의 말
씀을 멸시하고 안식일에 휴식하는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하자.
이스라엘 백성이 거역함으로써 광야에서 죽음을 겪어야 했듯이
거역한 개인도 똑같은 벌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
의 말씀은 일관성이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