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9:15~23; 10:14~29. 솔로몬의 엄청난 건설 공사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의 왕국내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이 공사를 마치기 위해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했고 그들을 강제 노동에 동원했다. 백성들은 드디어 불평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분노가 터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북방 지파들이 그러했다.” “평민들의 생활은 비참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과거에는 사람의 재산이 그가 소유한 땅과 가축의 수와 가족의 규모에 의해 평가되었다. 솔로몬의 광범위한 경제 개혁은 그 제도를 변경시켰다. 토지는 이제 가장 중요한 재산이 아니었다. 사실상 그것은 일종의 부담이 되었다. 많은 땅을 소유할수록 그는 더 많은 농작물을 재배해야 했으며, 이렇게 하여 그는 열두 달마다 수납의 때가 이르면 왕의 관리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바쳐야만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축은 세리에게 넘어갔고, 아들들은 3개월마다 한 달씩 왕의 강제 징용으로 강제 노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부는 재산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 운용한 돈의 액수에 의해 평가되었다. 확실히 해마다 더욱더 많은 금과 은이 이스라엘에 유입되어 들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평민들에게는 극소수에게만 돌아갔다. 그래서 그들은 생계의 대부분을 왕의 국고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반면, 돈은 점점 불어나는 외국의 부채를 갚거나, 왕궁의 관리들과 왕에게 고용된 상인과 기술공의 급료와 성전과 왕궁의 유지비 및 다른 경비로 지출되었다.”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빈부의 현격한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왕과 그의 집안은 부유했고 평민은 가난했다. 이들간에는 보수를 받는 공무원과 상인과 장인이 있었으며, 그들의 대부분은 그 당시 동업 조합을 조직했다. 그와 같은 계급 분리는 불과 50년 전 다윗과 같은 목자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던 이스라엘에서는 전혀 알려지지도 않은 것이었다.”(성경상의 위대한 백성들, 192~19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