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 어느 누구도 교회의 공식적인 임무 지명에 바쁜 나머지 이웃을 위해 조용히 행하는 기독교인다운 봉사를 할 여유가 없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가 오래된 기존 프로그램에 맞춰 생활하고, 해야 할 일들을 행하고, 특정 시간 동안 일하고, 여러 차례 노래하고 기도하기는 쉽지만, 모든 일에서 명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게으른 종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시 기 바랍니다.[교성 58:26 참조] “진실로 내가 이르노니, 사람은 모름지기 훌륭한 대업에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 의 자유의사로 많은 일을 행해야 하며 많은 의를 이룩해야 하느니라.”(교성 58:27) 모든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을 받았으며, 특정 한도 내에서 그런 능력을 발전시 키고, 독창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는 자신의 재능과 능력 그리고 소질을 가능한 한 최대로 발전시켜서, 왕국을 세 우기 위해 그것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을 남에게 맡기는 태도를 지닌 교회 회원은 변명할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제 아내는 교회 일을 합니다!”어떤 사람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봉사하며 자신의 의무를 노력 없이 수행하는 것처럼 생 각하며, “전 종교적인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 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능과 시간뿐 아니라, 그분을 위해 봉사하는 데 사용하고 발전시켜야 할 잠재적인 능력과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 즉 많 은 특권을 지닌 그분의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십니다. 열매를 맺지 않은 무화과 나무에 관한 기사에서 (마태복음 21:19) 수확 을 내지 못하던 그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함으로 인해 저주를 받았습니다. 포도 나무가 자라지 않고,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영혼이 봉사를 통해 발전하지 않는다면 개인과 인류에게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사람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 니라 생동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단순히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해야 합니다. 사람은 그저 발전을 멈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해야 합니다. 자기 중심적 삶 이라는 무덤에 우리의 재능을 묻어 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을 위해 그것을 활 용해야 합니다. 어떤 논평자들은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와 같은 그런 단순한 것들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 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주는 한 이점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포 함한, 이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참으로 중요한 것들을 볼 수 있고, 또 중요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며 여러분의 시간과 재능 및 소중한 것을 쏟을 대의를 선정할 때, 주의 깊게 좋은 대의를 선정하라는 권고를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충분히, 값없이 줄 수 있는, 그리고 여러분과 여러분이 봉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큰 기쁨과 행복을 만들어 주게 될 이런 대의들은 너 무나 많습니다. 때로는 더 멋져 보일 수도 있고 세상의 갈채를 얻을 수도 있는 대 의들도 있지만, 이런 것들은 본질적으로 더 이기적인 것들입니다. 후자의 대의들 은 하나님의 계명이라기보다는 경전에서“사람의 계명”[마태복음 15:9] 이라고 불 리는 것들 가운데서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대업들에는 얼마간의 미덕 과 유용성이 있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가운데 자라나는 그런 대의들만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스펜스 더불류 킴볼의 생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