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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순결·모범·순종

순종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17.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구주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필수적이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1833년 5월,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선포하신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리는 사물의 현재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지식이니, ……
그리고 어느 사람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고는 충만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진리와 빛을 받나니, 드디어는 진리로 영화롭게 되며, 모든 것을 알게 되느니라.”(교리와 성약 93:24, 27~28, 강조체 추가)
복음의 율법과 의식에 담긴 진리를 공부하고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복음에서 약속하는 축복을 배우고 받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와 그분께서 정하신 시간에 따라 후기 성도들을 인도하는 진리가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께서 “사람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주는 것 - 이것이 곧 일이요, 나의 영광이니라.”(모세서1:39)라고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선지자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십시오. 율법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에 순종한다면 삶은 더 진취적이고 덜 복잡해질 것입니다. 어려움과 문제를 더 쉽게 감당해낼 것입니다. 주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진심과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요구하나니, 기꺼이 하고자 하며 순종하는 자는 이 마지막 날에 시온의 땅의 좋은 것을 먹으리라.’”1
몬슨 회장님의 말씀은 고대 니파이가 그의 아버지에게 했던 말과 유사합니다. “내가 가서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행하겠나이다.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이 그가 명하시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길을 예비하실 것이 아니고는 아무 명령도 주지 아니하심을 내가 앎이니이다 하였더라”(니파이전서 3:7)우리의 의무와 나아갈 방향을 상기시켜 주는 어린이 찬송가가 있습니다.
주께서 명한 일 행하겠나이다
주 방편 마련하시고 내 순종 원하네2
충실하게 계명을 지키라는 선지자의 권고와 니파이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한 대답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천사 모로나이의 지시에 따라 선지자 조셉은 지상의 아버지께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들이 금판을 받게 될 것임을 알게 된 조셉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하시며 내게 사자가 명한 대로 가서 행하라고 하셨다.”(조셉 스미스—역사 1:50) 조셉이 하늘과 지상에서 받은 권고에 순종하지 않았더라면 역사의 방향은 바뀌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침례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 선교사들은 기도하고 나가서 행합니다. 주님께서 계명을 주셨다면, 순종하고 기꺼이 봉사하려 할 때 성공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 주신다는 것을 믿으면서 말입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주님의 약속을 신뢰합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거기에 나도 있으리니, 이는 내가 너희 앞서 나아갈 것임이라. 나는 너희 오른편에도 왼편에도 있을 것이요, 나의 영은 너희 마음속에 있을 것이요, 나의 천사들은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받쳐 주리라.”(교리와 성약 84:88)
진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우리 선교사들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흔히 믿는 자 가운데 속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진리에 순종하며 따르려는 소망을 이미 품고 있습니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기꺼이 나가서 행하고자 합니다.
콩고 민주 공화국 카낭가에서 열린 지방부 대회에 참석한 42명도 그러했습니다. 영의 속삭임에 순종하고 신앙의 발자취를 걸으며 그들은 6일 동안 걸어서 대회에 왔습니다. 그들은 기꺼이 대회에 왔습니다. 회복의 진리를 읽고 들었으며 복음 원리대로 살기 시작했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이 되려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3
영의 속삭임에 순종하고 신앙의 발자취로 나아간 그들은 6일 동안 걸어서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회장에 도착한 후 그들이 감리자에게 맨 먼저 물었던 것은 “언제 침례 받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언젠가 선교사들을 보내어 그들의 가정에서 그들을 가르치고, 그토록 오랫동안 찾던 진리를 알게 도와줄 것임을 이해했습니다. 6일간의 여정에 오를 수 없었던 200여 명은 선교사들이 곧 찾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신앙으로 드린 기도
앙골라 인근에서는 반대 세력이 모국에서 복음이 뿌리내리는 것을 보려는, 충실하고 순종적인 성도들의 소망을 위협으로 짓밟으려 했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종들을 보내어 선교 사업을 위한 문을 열려고 하셨으나 예정된 일정바로 전날에도 비자는 발급되지 않았습니다. 교회 대표자가 비자 발급 연기 문제로 출입국 관리자를 만나려 했으나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선교 사업을 위해 앙골라를 헌납해도 좋다는 제일회장단의 승인을 받고 간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님과 그밖에 다른 분들이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충실한 회원인 파울리나 라살레테 더 쿤하 공칼베스는 굳게 닫힌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교회 사절단이 앙골라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는 초청장을 받고자 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필요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앙골라 정부 부처가 문을 닫기 몇 분 전에, 크리스토퍼슨 장로님은 아프리카 남동 지역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크리스토퍼슨 장로님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간구했습니다. 같은 시각, 장로님의 신앙이 담긴 기도가 끝난 직후, 초청장이 승인되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헌납일을 위해 길을 예비하셨던 것입니다. 크리스토퍼슨 장로님의 요청으로 사람들은 그 기적에 대한 감사로 가득한 겸손한 기도를 드렸습니다.4
다음의 초등회 노래 가사는 감미롭고 분명합니다.
하늘 아버지 정말인가요?
어린이 기도 듣고 응답하나요?5
그렇습니다. 그분은 거기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에게 순종하는 자녀들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순종은 선지자들의 특징이었으며 이 영적인 힘의 근원은 하나님의 종을 충실하게 따르는 모든 이에게 주어집니다. 몬슨 회장님은 “안전과 평화”가 있을 것이기에 계명에 순종해야 함을 성도들에게 강조하셨습니다.6
주님이 택하신 종의 거룩한 인도를 따르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으며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

(에프 마이클 왓슨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