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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교사업

전세계로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영생의 소중한 씨를 뿌린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14.

조셉 에프 스미스는 1854년 10월 20일 하와이에 도착한 직후에, 부친의
사촌이자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며 그를 장로로 성임한 조지 에이 스미스
에게 편지를 썼다. 이 젊은 선교사는 주님의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맹세했다.
저는 제가 관계된 이 대업을 위해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언제나 헤쳐나갈 준
비가 돼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는 끝까지 충실한 사람으로 입
증될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하고 간구합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 기록 문
서, 1834~1875년, 역사부 기록보관소,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 3쪽)
그의 신앙은 여러 번 시험받게 되었다.
[선교사 시절] 한번은 불이 나 그가 가진 것의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이
중에는“의복, 몰몬경 초판본(유럽판)과 교리와 성약도 있었는데, 이것은 축
복사인 하이람 스미스에게 선물로 주어졌던 것이다. 조셉 에프 스미스 장로
는 이 책 중 하나에다 자신의 장로 증서를 넣어두었다. 집이 가재 도구들과
더불어 소실되면서 스미스 장로의 트렁크와 그 안에 들어있던 소지품은 선교
사 증서를 빼고 모두 다 재로 변했다. 놀랍게도 이 증서는 가장자리만 조금
그을렀뿐 원래 그대로 남아 있었다. 선교사 증서를 넣어둔 책은 완전히 다 타
고 없었는데, 이 증서는 한 단어도 없어지지 않았다. 책들은 물론이고 스미스
장로가 꼬박꼬박 기록했던 일지도 다 소실됐다.
이 일에서 [후일에 가서 보면]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발생했는데, 이것은
당시로서는 심각한 문제였다. 선교사들의 옷이 타버렸으므로 조셉 에프 스미
스와 그의 동반자는 잠시 동안 정장 한 벌을 갖고 함께 나누어 입어야 했다.
한 장로가 집에 있는 동안 나머지 한 장로는 이 옷을 입고 모임에 갔다. 그런
다음에 반대로, 다른 장로가 집에 남고 그 동반자가 그 양복을 입고 모임에
갔다. “물론 계속은 아니고 잠시 동안만 그랬죠. 아무튼 그 후에도 그 재미있
는 이야기를 종종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 고통받던 장로들이
힘들고 곤혹스러웠던 임지를 벗어나 게 될 때 까지 말이죠.”(조셉 에프 스미
스의 생애, 조셉 필딩 스미스 편(1938년), 183~34쪽)

(조셉 에프 스미스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