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구속주와, 그를 믿고 복음의 축복을 받는 사람들 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경전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아버지께서 그분 자신 속에 생 명을 가질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요한복음 5;26]습니다. 더욱이 그는 온 인류가 생명을 잃었을 때, 그들에게 다시 생명을 회복할 수 있 는 권세를 가지셨으며, 이로써 그는 다른 어떤 사람도 지닐 수 없는 부활과 생 명이 되셨습니다. 또 한 가지 다른 점은 그 자신 속에 이 생명을 가지셨다는 것은 그분이 말씀 하신 바와 같이 생명을 버릴 수도 있으며 다시 취할 수도 있는 권세를 갖고 계 시다는 것입니다. 이 권세 또한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 지상의 어느 누구도 지닐 수 없는 권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노니, 그분은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그 본체의 형 상이십니다. 또한 그분이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것을 본 그대로 행하시는 반면, 우리는 그분에 의해 행하도록 허락되고 권세가 주어진 것만을 행할 뿐입니다. 그분은 택함을 받고, 선택된 분이시며, 천국의 신회 가운데 한 분으로서, 육 체적으로 그분 안에는 충만한 신회가 거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중 어떤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또 한 가지 다른 것은, 하늘과 땅에서의 모든 권세가 그분에게 주어졌으며 지 상에 있는 어느 누구도 그것을 말할 수 없습니다. 루시퍼는 아담 이전에 있었으며, 예수님도 그러했습니다. 아담뿐만 아니라 다 른 모든 믿는 자들도 자기가 행하는 모든 일을 아들의 이름으로 행하고, 영원토 록 아들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부르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그 영예는 지상의 어 느 누구에게도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의 밀접한 관계로 다른 누구도 차지할 수 없는 지위를 차지하 고 있는 듯합니다. 아버지의 독생자로서 사랑하는 아들이라 불리는 것은 육신을 좇은 유일한 아들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가 장자로서 태어나 아버지의 율법에 순종했다면, 그는 당연히 아버지의 대표자로서, 세상의 구세주 와 구속주로서의 지위를 상속 받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장자로서, 영원하신 하 나님 아버지의 적법한 상속자로서, 인간의 구속, 구원과 승영에 관한 하늘에 계 신 아버지의 계획을 성취하고, 수행할 수 있는 그의 고유한 권리이며, 특권이 아닐까요? 또한 죄가 없는 분으로서(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그분은 마땅히 장자인 그에게 속해 있는 구세주와 구속주로서의 지위를 취하셨습니다. 특별히 마련된 육체를 갖고, 육신과 영에서, 하나님의 소생으로서 하나님의 아 들의 지위, 혹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만물을 초월하는 위치에 계시는 하나님이셨 으니 무한하신 속죄 제물로 자신을 바치실 수 있기에 적합한 유일한 사람이 아 니었을까요? 다른 사람들도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는 있겠지만, 영의 세계 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던 이 다른 존재들이 그분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의 위 치에 도달하기 전에 그분은 몸과 율법의 성취와 희생 즉 대속으로 몸을 바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 일은 오직 그분의 중보와 속죄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 안에서, 그분의, 그분을 통해, 양자의 원리를 통 해서만 요한이 말한 위치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 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 모습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라. 따라서 그분의 속죄는, 우리로 하여금 속죄가 없으면 얻을 수 없 는 승영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존 테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