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주께서 몸소 육신을 입고 지상에 계실 때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 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8:16~17]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에 그분은 니파이인 제자들에게 똑같은 권고를 반복하셨습니다. “내가 거듭 너희에게 이르 거니와, 너희가 회개하여 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작은 어린 아이와 같이 되 지 아니하면 결단코 하나님의 왕국을 기업으로 얻지 못하리라.”[니파이삼서 11;38] 아담의 범법이 없었다면 어린 아이들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며, 속죄를 통 해 그들은 자신과는 아무 관계도 없이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계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구세주의 중보와 속죄로 인해 구원을 받게 되는 어린 이의 수는 전체 인류의 반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처럼 어디엔가 기록되어 있 듯이 신비하고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예수께서는 당연히 아담이 져야 하는 책임을 지셨지만, 그것은 오직 그분 자신의 중보를 통해서, 즉 그들의 슬픔과 책임, 범법 또는 죄를 짊어짐으로써만 성취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불가해하며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분은 아담뿐 아니라 그의 후손의 것까지 온 세상의 죄의 짐을 지셨으며, 그렇게 하여 그분은 하늘의 왕국 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 는 자만이 아니라 책임질 연령에 이르기 전에 죽은 인류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 과 율법을 모르고 죽은 이방인들도 그분의 중보를 통해, 율법 없이도 부활하고 심판을 받을 것이며, 그들의 능력과 업적 또는 가치에 따라 그분의 속죄의 축복 에 참여할 것입니다. (존 테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