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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하나님을 대표하는 권능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9.

맥케이 회장은 연차 대회 신권 모임에서 말씀하는 동안 1898년에 스코
틀랜드에서 선교사로 봉사할 때 있었던 경험에 대해 말했다. 그는 동반자인 피
터 존스톤 장로와 함께 그들의 주의를 끄는 한 건물 옆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정문 위에는 돌로 만들어진 아치에 글이 새겨져 있었다. 맥케이 회장은
이렇게 회상했다.
“저는 동반자에게 말했습니다.‘ 참 이상하네요! 뭐라고 새겨져 있는지 봐야
겠습니다.’제가 가까이 다가갔을 때, 돌에 새겨 있는 이 메시지는 마치 우리
가 섬기는 그분에게서 온 듯했습니다.
“‘그대가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맡은 책임을 잘 수행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그 모토를 따르도록 도와 주십니다. 그것은‘사람이 하나
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
지 알리라’
(요한복음 7:17 참조)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또다른 표현이며, 그러
한 간증은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도록 이끌어 줍니다. 저는
오늘 저녁 이 자리에 모인 신권 소유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책임
을 스스로 짊어지고, 그들이 어디에 있든 그것을 행할 수 있기를 겸손한 마음
으로 간구합니다.”
맥케이 회장은 그의 생애에서 몇몇 신권 소유자들이 그를 위해 의롭게 신
권을 행사해 주었을 때 축복을 받았다. 1916년 3월에, 옥든 강이 범람하여 협
곡 어귀 가까이에 있는 다리가 불안하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
[그와 그의 형제 토마스 이]는 작은 포드 차 안으로 뛰어들어가 비와 진창 속을
달렸다. 나는 다리에 돌더미가 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것은 그저께 그대로
있었다. 그래서 나는 [농담으로] 말했다. ‘다리를 건너 갈 거야. 수영할 줄 알
지?’나는 속도를 올려 다리를 가로질러 돌진했다. 그 때 토마스 이가‘조심해!
로프야!’하고 외쳤다. 아침 7시에 퇴근한 경비원이 길을 가로질러 데릭 로프를
잡아당겨 놓고 떠났는데 교대 근무자인 주간 경비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던
것이다. 급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너무 늦었다. 로프는 유리창을 박살내고 지붕
을 날려 보냈다. 내 턱은 로프에 걸려 입술이 터지고, 아랫니들이 부러졌으며
위 턱뼈도 부러졌다. 토마스 이는 머리를 숙였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
만 나는 약간 의식이 몽롱한 상태였다.
“그 날 아침 9시경에 나는 수술대 위에 누워 있었다. . 그들은 내 위 턱을 제
자리로 꿰매 맞추고 아랫입술은 열네 바늘이나 꿰맸으며 양 볼을 잡아 늘렸다.
의사 중 한 사람이 말했다. ‘상태가 너무 나쁩니다. 평생 보기 흉한 모습이 될
거예요.’분명 나의 모습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병실로 돌아
왔을 때, 한 간호사가 이렇게 위로했다.‘ 맥케이 형제님, 수염을 기르면 돼요.’
그렇게 하면 상처를 감출 수 있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친한 친구 세 명이 
찾아와서 축복을 해 주었다. 기름을 인봉하면서 [그 중 한 명이] 말했다.‘ 우리
는 그대가 보기 흉한 모습이 되지 않고 또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축복하노라.’

“토요일 저녁에 의사 윌리엄 에이치 페티 씨가 위 턱에 남아 있던 치아들을
살려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왔다. 그는‘몹시 고통스럽겠군요.’하
고 말했다. 나는‘아니오, 하나도 아프지 않은데요.’라고 대답했다. 일요일 아
침에 히버 제이 그랜트 대관장님이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오셨다. 그 분은 병
실에 들어서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데이비드, 아무 말도 하지 말게. 자네
에게 축복을 해 주려고 하네.’
“그 해 10월에,  나는 그랜트 대관장님이 앉아 있는 곳 근처의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나는 그가 나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을 알았다. 그런 후에 그는 이
렇게말했다.‘ 데이비드, 내가 앉아 있는 곳에서는 자네 얼굴에 있는 상처를 볼
수가 없군.’나는‘네, 대관장님. 이제 상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신권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권세와 권능이다.
언제든 사람에게 신권이 부여될 때는 개인적인 영예로서가 아니라 [신권을
존중할 때 개인적인 영예가 되긴 하지만] 하나님을 대표하는 권능과 인간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데 있어서 주님을 돕는 책임으로서 주어집니
다.[모세서 1:39 참조]4
여러분은 하나님의 신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며, 어떤 직책에 부름을 받
았든 하나님을 대표하는 신성한 권능을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평범한 사람
이라 할지라도 지역 사회에서 보안관에 임명되면 그에게는 어떤 특별한 것이
주어집니다. 횡단 보도에서 경찰관이 손을 들어올리면 여러분은 멈추어 섭니
다. 그에게는 단순한 개인 이상의 무엇인가가 더 있으며, 권세가 주어져 있습
니다. 사람에게 어떤 직책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권세도 주어집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신권의 권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권은 신회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것은 영원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만 나오는 권능과 권세입니다.
신권의 근원을 찾을 때, 우리는 하나님 이상의 어떤 조건도 생각할 수 없
습니다. 신권은 하나님께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신권은 그처럼 본래부터 하나님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만이 그것
을 다른 사람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지니고 있는 신권은 권
능에 의해서 위임되어야만 합니다. 세상에 신권의 권세와 권능을 스스로 취할
권리를 갖고 있는 사람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한 권리를 스스로 취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기는 했었지만 주님은 결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정부로부터 파견된 대사가 그 정부가 그에게 준 권능만으로 직무를 수행하듯
이, 하나님을 대표하도록 승인된 사람도 그에게 위임된 권세와 권리에 의해서
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권능이 주어질 때, 그것은 정해진 한
계 내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행동하도록 그 사람에 의해 권능이 주어지는
것이며, 법적으로 그를 대신할 수 있는 모든 특권을 지니게 됩니다. 그러한 법
적인 권세에 따라 행해지는 모든 공식적인 조치는 권능을 위임한 사람이 몸소
행하는 것과 똑같은 구속력을 갖습니다.
창조주가 이 권세의 영원한 근원이라는 것과, 그분만이 그것을 감독할 수
있으며, 그것을 소유한다는 것은 권능을 부여 받은 대표로서 하나님과 직접적
인 교통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멜기세덱 신권
의 권세와 권능을 소유함으로써 그 특권과 축복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은 얼
마나 당연하고 숭고한 일입니까. 그것은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
운 일입니다.
그처럼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생활을 해 나가게 되며 분별력
이 예리해져 옳고 그름을 신속히 판단하게 되고 그의 감정은 부드럽고 동정적
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영은 의를 지키기에 강하고 용감하여 그는 신권
이 결코 그치지 않는 행복의 근원 즉 영생을 솟게 하는 생수의 샘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신권의 권세는 개인은 물론 정원회를 통해 행사된다.
엄격히 말하면, 위임된 권세로서 신권은 개인이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
나님의 명에 의해 신권의 특정한 직분에서 봉사하도록 임명된 사람들은 정원
회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처럼, 이 권세는 개인은 물론 그룹을 통해 나타납니
다. 정원회는 같은 뜻을 품은 형제들이 서로 알고 사랑하고 도움을 주는 기회
입니다.
신권이 단지 개인적인 영예, 축복 또는 발전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룹이나
정원회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세워진 그러한 그룹의 존
재 목적은 상호 의존과 협조와 도움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성한 권리에 의한 사회적 존재입니다.
[주님은 신권 소유자들에게] 동반자, 우정, 그룹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
셨기 때문에 정원회를 조직하시고 집사부터 칠십인에 이르기까지 각 정원회
구성원의 숫자를 정해 주셨습니다.
이 그룹들이 함께 모이는 이유는 첫째, 가르치고 교화하기 위해, 일반적으
로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히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지식, 신앙, 거룩함
등에 관한 것을 가르치고 올바르게 행하기 위해 상호 힘을 얻는 데 있습니다.
이 그룹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필요 사항을 충족시킵니다.
사람들이 오직 의무를 다하고자 할 경우 신권 정원회는 우정과 형제애를 위
해 모든 소망을 갖게 하고 봉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론 신권 정원회 회원과 멜기세덱 신권 정원회 회원 여러분, 우리는 정원
회를 강화할 의무가 있습니다. [신권회]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혹은 준비하
지 않음으로써, 혹은 의무를 게을리 함으로써 정원회를 무너뜨리는 일이 없게
합시다. 우리 모두 교회의 의무가 진리를 세우고 인류를 죄로부터 구속하는
것인 만큼, 교회를 건설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합시다. 신권을 소유한 형제 여러분, 이러한 건설 사업에서 하나가
됩시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됩시다. 그리고 대제사에서부터 집사에 이르기까
지 이 위대한 신권 활동에서 아무도 악을 행하거나 불평하지 않도록 합시다.


신권 소유자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
신권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권능입니다. 신권을 받은 사람은 그 개인이 부름
받은 어떤 특정한 분야에서 주님으로부터 승인 받은 대표입니다. 그룹이나 조
직을 영예롭게 대표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 개인 그룹이나 조직의 대표가 지
녀야 할 의무입니다. 합당한 대표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대표하는 주
님의 속삭임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하는 것입니다. 유덕한 생활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 영이 항상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함이라.”(교성 1:33)고 주님은 말
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신권을 소유한 모든 사람은 주님의 영감을 받을 자격이
있도록 생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분이 대기 중에 가득한 들리지
않는 음성과 음악을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성령과 교통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는 전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의롭게 생활하고 진지하게 그분을
구함으로써 주파수를 맞추는 사람들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실 준비가 항상 되어
있으십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 그 영에 민감하도록 생활하는 것은 주님
을 대표하도록 승인된 모든 사람의 의무입니다.
신성한 권능에 의해 하나님의 신권을 소유하는 것은 사람에게 올 수 있는
가장 큰 은사의 하나이며, 합당성이 첫 번째로 중요한 것입니다. 신권의 본질
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표하는 책임을 느끼는 사람은 참으로 큰 축복
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상황에서 말과 행동을 할 때 항상 의식할 정도
로 그것을 느껴야 합니다. 신권을 소유한 사람은 아무도 아내를 무례하게 대해
서는 안 됩니다. 신권을 소유한 사람은 아무도 음식을 축복하거나 아내와 자녀
와 함께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한 가정이 신권을 소유하고 존중할 때 그 가정은 크게 변화합니다.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으므로 우리는 그것을 폭군처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숨기려 하거나, 우리의 교만과 헛된 야망을 채우며 조금이
라도 불의하게 인간의 자녀를 지배하며 통어하며 강압하려 하면 보라, 여러 하
늘은 스스로 물러가며 주의 영은 슬퍼하시나니, 주의 영이 물러가면 그 사람의
신권 곧 권위는 아멘이니라.”(교성 121:37)
주님에 의해 예언자 요셉 스미스에게 주어진 그 계시는 이제까지 알려진 교
육학, 혹은 심리학과 통치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교훈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교리와 성약 121편을 거듭해서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이 교회의 어떤 회원도, 어떤 남편이나 아버지도 가정에서 아내나 자녀에게
욕설을 하거나, 나쁜 말을 할 권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성임과 책임에 의해,
신권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그렇게 할 수 없으며 여러분 내부에 있는 영에 진실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인격으로 이상적인 가정에 기여하고, 감정과 분
노를 통제하며, 말을 삼가야 합니다. 이는 그러한 것들이 여러분의 가정을 훌
륭한 곳으로 만들고 그것이 이웃에게로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고통을 겪는다 하더라도, 평안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십시오.
저는 우리가 신권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 교회에 있는 모든 집사가 아론 신
권을 받을 때 친구들과 구별되며,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다른 소년들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욕설을 할 수
없으며, 다른 소년들처럼 이웃에게 짓궂은 장난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그들
에게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12세 소년에게 의미하는 것이며, 감독
여러분, 여러분이 그들을 집사로 택할 때 그들에게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
다. 소년들 세계에서 이들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선택되고 가르침을 받
아야 합니다.
친구들이 따라 할 수 있는 합당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신권을 받은 우리
의 책임입니다.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우리의 행
동이며 우리의 됨됨이입니다.
신권을 소유한 회원들이 이웃과 정직하고 양심적인 거래를 하고, 어떤 형태
의 악이든 물리치며,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을
자격을 갖추는 한,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발전을 막는 어떠한 세력도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신권의 권세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사용될 때 생산적인 것이 된다.
우리는 신권의 권세를 물이 가득 채워진 저수지와 같이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권세는 그 방출된 힘이 계곡과 들판과 정
원과 행복한 가정에서 행사될 때에만 역동적이 되고 생산적이 됩니다. 따라서
권세의 원리는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활약하게 될 때에만 발휘되어 인간들의
마음과 소망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게 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다른 사람의 생활과 얽혀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
을 위해 기여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저는 우리가 지닌 신권이 다른 사람을 위
해 봉사해야 하는 방편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임명된 장소에서
하나님을 대표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태복음 16:25)
장로 여러분, 정원회 회원 가운데 아픈 사람이 있는데 농작물을 수확할 때
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함께 모여 수확을 하십시오. 회원 가운데 한 사람에
게 선교사로 나간 아들이 있는데 생활이 어렵습니다. 도울 것이 있는지 물어
보십시오. 그는 여러분의 배려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구세주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실 때 염두에 두신 것들입니다. “너희가 여
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
복음 25:40)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무릎을 꿇고 그분께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성령을 통해
그분의 인도를 간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구세주께
서 참된 봉사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생활에서 실제적으로 매일 일어나는 것이
며, 형제에 대해 악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말을 하면서 혀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대가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맡은 바를 잘 수행하라”여러분은 집사입니
까? 집사의 의무를 잘 수행하십시오. 여러분은 교사입니까? 여러분의 일을 잘
수행하십시오. 제사는 교회를 돌아보고, 그들, 즉 이 교회에 있는 젊은 사람들
을 방문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의무를 가르치면서, 교사와 제사의 의무를
다할 수 있다면, 그 권세는 열여덟, 열아홉 된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훌륭한 것
입니까. 그들은 가르칠 수 없는 사람이 아니고, 불충실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들은 지도자입니다. 형제 여러분, 젊은이들을 인도하는 데 있어 신권 사업에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충실하게 하는 것처럼 강력한 것은 없습니다.

신권 소유자들은 가정 복음 교사로서 하나님을 대표할 책임이 있다.
에베소서 4장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
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다는 말
이 있습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베소서 4:12] 교회에서 신권을 소유하고 있는 [가정
복음] 교사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책임을 지고 있
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가 이 모임에서 경험한 신성한 영을 그대로 모든
가정에 전해 주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는 말을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교사가 되는 것보다 우리에게 부과된 더 큰
책임은 없습니다.
일부 [가정 복음 교사들은] 자신들의 부름이 중요하지 않으며, 거기에는
큰 위엄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교회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
다. 우리는 교회에서 어떤 부름이 다른 부름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습
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름은 하나님의 자녀의 발전과 가르침과 구원에 기여하
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사의 부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만약 중요
성에 있어서 순위가 매겨진다면,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하는 데 그것이 갖고
있는 보다 큰 이점 때문에, 최우선 순위는 교회의 회원들을 개별적으로 직접
접촉하는, 하나님의 신권을 소유한 그 가정 복음 교사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여러분 자신을 살펴보고, 가르
칠 준비가 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가르
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구속주이시
고, 요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예언자였으며,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그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이 나타나셨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여
러분의 의무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믿습니까? 그것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
간증은 여러분이 집에 들어갈 때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까? 만약 그렇다
면 그 간증은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줄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성도들이 성장하는 영적인 환경에 기근과 가뭄과 결핍이 있게 될 것입
니다.
형제 여러분, 메시지나, 특별히 그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은 교회에서 평
생을 충실하게 보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과, 새로 개종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 가정이 다른 가정과 다르듯이,우리가 전
하는 메시지와 그 방법은, 특히 그것을 전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저
는 우리가 가르치도록 지명 받은 사람들에 관해 아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생
각을 갖도록 이것을 인용합니다.
[가정 복음] 교사의 의무는 한 달에 한 번 지명 받은 가정을 방문할 때 수행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한 감독님이 [가정 복음] 교사의 의무는, 사랑하는 사
람을 잃은 회원의 집에 즉시 가서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장례
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한 것을 기억합니다. 부
족한 것이 없는지, 찾아가서 축복을 해 주어야 할 아픈 사람은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항상 그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이 [가정 복음] 교사의 의무입니다.
저는 [가정 복음] 교육은 소외되고, 낙담하고, 낙심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일깨워 새로운 삶을 살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다시 활동하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해 주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회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그러
한 활동을 통해 그들은 영혼을 고양시키고 현재 그들을 구속하고 있는 약점을
극복할 힘을 주는 영적인 분위기로 돌아가도록 인도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도움과 격려와 영감을 주는 것은 [가정 복음] 교사의 커다란
책임이며 특권입니다.

(데이비드 오 맥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