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14~16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있으리요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라헬과 레아가 모두 야곱이 라반을 떠나는 것이 정당하다고 동
의한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그들은 또한 부친의 탐욕스러운 성
품 때문에 아무것도 받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어떤
해설가는 그들의 비참함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참금은 결혼의 중요한 한 부분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야곱
의 경우에서 처음으로 알 수 있다. 그는 라헬을 위한 지참금을
벌기 위해 7년간 일했다.(창세기 29:18) 이 일의 대가는 지참
금으로서 신부의 것이었다. 부친이 그들의 지참금을 빼앗았으므
로 라헬과 레아는 부친이 그들을“팔”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창
세기 31:14, 15 참조) 그것은 가족의 재산이었다. 남편이 잘못
을 저질러 이혼할 경우에 아내에게 지급될 생계비였다. 만약 아
내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가질 수 없었다. 그녀는 그것을 자
녀에게서 빼앗을 수도 없었다. 보통의 지참금은 약 3년간의 임
금에 해당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구도 있다. 지참금이란 새로운
가족의 경제 생활에 사용하도록 신랑의 부친이 마련해 주거나 신
랑이 일을 하여 마련하는 것이었다. 만약 신부의 부친이 거기에
좀 더 보태준다 해도 그것은 그의 특권이고, 관습이었으며, 기본
적인 지참금은 신랑이나 그의 가족에게서 나왔다. 지참금은 부친
이 아들의 결혼을 축복해 주는 표시이거나 지참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젊은이의 성격을 시험하는 것이었다.”(루시두니, 성경상
의 율법통론, 175~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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