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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나는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9.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교에 입학한 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나를 괴롭히는 문제도 하나 있었는데, 많은
교수님들이 “현실”은 이렇다고 공언하며 현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을 들으면서 복음에 대한 믿음에 의문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여러 친구들도 그 영향을 받은 것 같았다. 그런
환경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지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학교를
그만둘까 생각하다가 남아 있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대학교에 들어올 자격을 갖춘 사람이 소수라면, 그 소수 중 후기
성도는 단 몇 명뿐일 테고, 그렇다면 내가 남아서 진리를 수호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칭 무신론자인 생물학 교수님은 창조주에 대한 아무런 믿음 없이
과학을 가르쳤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나는 만물을
창조하신 절대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지식이 더욱
확고해졌다. 다른 학생들은 그런 개념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토론은 격렬해졌다. 나는 손을 들어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다는 것을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의견을 말할 시간이 왔다. 우리 학교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이들에게 박수 갈채나 고함, 야유를 보내는 것은
보통으로 있는 일이었다. 나는 담대하게 일어서서 반대편에게
분명하게 말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여러분에게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지금
저에게 분명히 이치에 맞듯이 여러분에게도 그렇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이후로 나는 나의 믿음을 옹호할 때 어떤 야유도 결코 받은
적이 없다. 그 후로 나는 학문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발전했다. 학생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몇몇
학교 직책에 선출되기도 했다.
나는 단 한 번일지라도 진리를 수호하는 것은 미래의 결정들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빈세 에이 몰레잔 이세, 필리핀 민다나오 20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