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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제가 받은 몇 가닥의 빛줄기

by 높은산 언덕위 2024. 5. 1.

제 삶에서 겪은 몇 가지 예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들입니다.

한 번은 제가 십 대 때 한 침례식에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모임이 막 시작하려는데, 저는 자리에 앉아 경건히 있으라고 영이 촉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 모임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었습니다.

또 다른 경험은 선교 사업을 나가기 전에 있었는데, 당시 저는 간증이 충분히 강하지 않아서 걱정했습니다. 제 가족 중에서는 아무도 선교사로 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할 수 있을 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더 확실한 증거를 얻기 위해 공부하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하늘 아버지께 간청하였을 때, 저는 빛과 따스함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알게 된 것입니다.

몇 년이 지난 후 하루는 밤에 “순수한 예지”가 제가 장로 정원회에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을 것이라고 말해 주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21 그러고 나서 2주 후에 저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 연차대회에서는 사랑하는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 제가 한 친구가 듣기를 바라며 했던 것과 똑같은 간증을 했습니다.

심장 박동이 멈춘 후 머나먼 자그마한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던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제가 수백 명의 형제들과 무릎 꿇고 기도했던 날도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마음을 한 데 모아 그의 생명을 위해 간구했을 때, 그는 의식을 되찾고 자신의 목구멍에 끼워져 있던 인공 호흡기를 빼냈습니다. 그는 현재 스테이크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 제 삶에 큰 구멍을 남긴 사랑하는 친구이자 멘토가 나오는 생생한 꿈을 꾼 후, 강한 영적 느낌에 휩싸여 잠에서 깬 적도 있습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고 있었고, 저는 그가 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받은 몇 가닥의 빛줄기입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경험, 즉 빛으로 충만한 간증이 터져 나왔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빛줄기들을 인식하고, 기억하며, “통일되[도록]”22 모을 때, 놀랍고도 강력한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빛은 빛과 결합하며”—“진리는 진리를 안[습니다.]23 한줄기 간증이 지닌 실재성과 힘은 또 다른 간증과 작용하여 서로 강화되고 결합되며 그런 후 또 다른 간증, 그리고 또 다른 간증과 합쳐집니다. 말씀에 말씀을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여기에서 빛줄기 하나 저기에서 빛줄기 하나, 이런 식으로, 사소하고 소중한 영적인 순간이 한 번에 하나씩 모여, 우리 안에 빛으로 충만한 영적 경험들의 중추가 자라나게 됩니다. 아마 하나의 빛줄기는 충만한 간증을 이루기에 충분히 강하고 밝지는 않겠지만, 그것들이 함께 모이면 의심의 어두운 그림자가 이길 수 없는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앨마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오 그러면 이것이 사실이 아니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실이니라. 이는 그것이 빛인 연고[요.]”24

주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에게서 온 것은 빛이니, 빛을 받아들이고 계속하여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빛을 더욱 받아들이나니, 그 빛은 점점 더 밝아져 마침내는 대낮이 되리라.”25

형제 자매 여러분, 시간이 흐르고 “큰 부지런함”을 지닌다면26, 우리도 한 번에 빛줄기 하나씩 받아 자신만의 빛기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 빛기둥 한가운데에서 우리 이름을 부르시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시며,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권유하시는 사랑이 많으신 하늘 아버지를 발견할 것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 그리고 여러분과 저의 개인적인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심을 간증드립니다.

저는 그분이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참되고 살아 계신 아들이며, 그분의 참되며 살아 있는 선지자와 사도들이 인도하고 지도하는 이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를 이끌고 계심을 간증드립니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스러운 빛을 인식하고 받고 나서 세상의 어두움 대신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그분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알렉산더 두슈쿠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