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금방이라도 그 자신을 포기할 것 같은 바로 그 순간

by 높은산 언덕위 2024. 5. 1.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회복은 어느 날 갑자기 빛과 진리가 쏟아지며 시작되었습니다! 뉴욕 주 북부에 살던 조셉 스미스라는 매우 평범한 이름을 가진 한 십 대 소년이 기도를 하기 위해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우려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했으며, 어느 교회에 가입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에게는 명확함과 평안, 즉 빛과 지식이 필요했습니다.1

조셉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자기]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고하[자]”, 캄캄한 어둠이 그를 둘러쌌습니다. 악하고 억압적이며 실재하는 무언가가 그를 막으려 했습니다. 그의 혀를 꽁꽁 묶어 말할 수 없게 만들려 했습니다. 어둠의 세력이 너무나 강했던 나머지, 조셉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셉은 “[자신을] 사로잡은 이 원수의 힘에서 [자신을] 건져내 주시도록 하나님을 부르고자 [자신의] 온 힘을 다”했습니다. “[그]가 막 절망 속으로 가라앉아 멸망에 … 금방이라도 [그] 자신을 포기할 것 같은 바로 그 순간”, 그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로 그때, 영광스러운 광채가 어둠과 그의 영혼의 원수를 흩으며 숲을 가득 채웠습니다.2

그리고 해보다 더 밝은 “빛기둥” 하나가 점차 내려와 그에게 임했습니다. 한 분이 나타나신 후 또 다른 한 분이 나타나셨는데,3 그분들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광채와 영광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하늘 아버지이신 첫 번째 분이 그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조셉!]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엄청난 빛과 진리가 쏟아지면서 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로 신성한 계시와 축복이 홍수처럼 밀려올 것이었는데, 여기에는 새로운 경전, 회복된 신권 열쇠, 사도와 선지자, 의식과 성약, 주님의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의 재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언젠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의 빛과 증거로 지상을 가득 채울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과, 그 외 더 많은 것들이 한 소년의 절실한 기도와 하나의 빛기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조셉처럼 저마다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도 조셉처럼 영적 혼란과 세상의 어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도 조셉처럼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5 그것이 바로 러셀 엠 넬슨 회장님께서 우리에게 “회복이라는 영광스러운 빛에 몰두하십시오.”라고6 권유하신 이유 중 하나입니다.

회복의 위대한 진리중 하나는 하늘이 열려 있다는 것, 즉 우리 역시 높은 곳에서 오는 빛과 지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참됨을 간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인 덫을 경계해야 합니다. 때때로 충실한 교회 회원들은 대단한 영적인 경험, 즉 자신만의 빛기둥을 경험하지 못해서 낙담하고 교회에서 서서히 멀어지기도 합니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습니다. “항상 특별한 기적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끊임없는 계시의 흐름을 완전히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7

또한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님도 마찬가지로 회상하셨습니다. “주님은 [제가 어릴 적에] 저에게 놀라운 것을 보이시지 않고, 말씀에 말씀을,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여기에서 조금 저기에서 조금씩 진리를 주[셨습니다].”8

형제 자매 여러분, 그것이 바로 주님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주님께서는 빛기둥을 보내시는 대신, 우리에게 빛줄기를 하나 보내신 후에 또 하나, 또 하나를 보내십니다.

그러한 빛줄기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이요 생명이시[고]”9, 그분의 “영은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며]”10 그분의 빛은 “광활한 우주를 채우[고]”, “만물에게 생명을 [준다]”라고11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의 빛은 문자 그대로 우리 주변에 가득합니다.

우리가 성신의 은사를 받고, 신앙을 행사하고 회개하며 성약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러한 신성한 빛줄기를 계속해서 받기에 합당한 것입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님의 기억에 남는 말씀처럼, “우리는 … ‘계시 속에 살고 있습니다.’”12 (알렉산더 두슈쿠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