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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by 높은산 언덕위 2024. 3. 12.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은 값없이 주어지지만, 거기에는 그분들의 소망과 기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넬슨 회장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하나님의 율법은 온전히 우리를 향한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우리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시는 그분의 열망에서 비롯합니다.”23

그분들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있는 그대로” 머물러 있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그분들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쁨과 성공을 얻기를 바라십니다. 그분들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회개하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그분들은 여러분의 선택 의지를 존중하십니다. 여러분이 그분들을 사랑하고, 그분들께 봉사하고, 그분들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여러분을 더 풍성하게 축복하시며 사랑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에게 거는 중요한 기대 한 가지는 우리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24 요한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25

본부 초등회 회장으로 봉사하셨던 조이 디 존스 자매님은 그분과 남편이 젊은 부부였을 때, 교회에 오랫동안 참석하지 않았던 한 가족을 방문하고 성역을 베풀도록 부름받은 이야기를 나눠 주셨습니다. 첫 번째 방문부터 그 가족이 그들의 방문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여러 번의 시도와 실패와 좌절, 그리고 많은 진실한 기도와 깊은 생각 끝에, 존스 형제님과 자매님은 그들의 봉사의 이유를 다음의 교리와 성약 구절에서 찾았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섬길지니라.”26 존스 자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그 가족에게 봉사하고, 또 감독님을 위해 봉사하려 분투하긴 했으나, 과연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그렇게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문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 사랑하는 가족을 방문하는 일이 기다려지기 시작했습니다.(니파이전서 11:22 참조) 저희는 주님을 위해 그 일을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난관이 난관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문 앞에 서서 이야기를 나눈 지 몇 달이 지난 후, 그 가족은 마침내 저희를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함께 기도하고 애정이 담긴 복음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깊은 우정을 쌓아 나갔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들을 사랑함으로써 그분을 사랑하고 경배했습니다.”27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벽하게 사랑하신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내가 그분의 사랑에 의지하듯이 그분은 나의 사랑에 의지하실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되고 있는 모습 때문에도 우리를 사랑하실 수 있도록 살겠다는 건 가치 있는 열망이 아니겠습니까? 그분이 하이럼 스미스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분과 저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는 그의 마음이 고결하므로 … 나 주가 그를 사랑함이니라.”28 요한이 했던 친절한 권고를 기억합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29

참으로 그분의 계명은 힘든 것이 아니라 그 반대입니다. 계명은 치유와 행복과 평안과 기쁨으로 가는 길을 보여 줍니다. 우리 아버지와 우리 구속주는 우리를 계명으로 축복하셨습니다. 그분들이 주신 계명에 순종할 때, 우리는 그분들의 완벽한 사랑을 더 완전하고 깊게 느끼게 됩니다.30

여기 끊임없이 다투는 우리 시대를 위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구주의 성역 후에 찾아온 몰몬경 역사의 황금기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성들의 마음 속에 거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 땅에 다툼이 없었더라.”31 시온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요한계시록에 나온 이 약속을 기억합시다. “[그의 계명을 준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거룩한]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32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속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분들의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의 실재를 간증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