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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혼란이나 슬픔 속에서 느끼는 평안은 기적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4. 3. 1.

우리는 때때로 사랑하는 사람이 치유되거나, 의롭지 않은 행위를 되돌리거나, 분노나 환멸에 찬 영혼을 부드럽게 해 줄 기적을 소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세의 관점으로 사물을 본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아 주시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의 관점으로 본다면, 기적은 우리가 원하는 시기나 방법으로가 아니더라도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가 충분히 충실하지 못하거나 그분의 개입을 받을 만큼 가치 있지 않다는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고, 그분의 속죄는 우리가 회개하고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우리의 짐과 죄를 덜어 줍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길은 [우리]의 길과 다름”을 상기해 주셨습니다.20 또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21 말씀하시며 우리가 걱정, 실망, 두려움, 불순종,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염려로부터, 또 잃은 바 되고 부서져 버린 꿈으로부터 편히 쉬도록 해 주십니다. 혼란이나 슬픔 속에서 느끼는 평안은 기적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그 일에 대하여 네 생각에 평강을 말하지 아니하더냐? 너는 하나님에게서 온 것보다 무슨 더 큰 증거를 얻을 수 있겠느냐?22 가장 높으신 이의 아들이자 위대한 여호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평안으로 답하신다는 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동산에서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나셨던 것처럼, 그분께서는 우리가 신앙을 행사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마리아는 그분을 섬기고 돌보고자 했습니다. 그분의 부활은 마리아가 예상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위대한 행복의 계획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믿지 않음에 빠진 무리들은 갈보리에서 그분을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라.”23 그분께서는 그런 기적을 보이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시작부터 끝을 아셨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 충실하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모범을 잊어선 안 됩니다.

우리가 시련을 겪고 있을 때면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옆구리를 찌른 상처와 또한 내 손과 발에 있는 못 자국을 보라. 충실하라. 내 계명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는 천국을 상속받으리라.”24 형제 자매 여러분,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약속된 기적입니다.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