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하나님의 자녀를 불러모으는 징집령

by 높은산 언덕위 2024. 2. 18.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 많은 갈등과 분노, 전체적으로 퍼져 있는 무례함을 봅니다. 현세대가 제3차 세계 대전을 겪지 않고, 또 경제 대공황으로 이어졌던 1929년처럼 세계 경제 추락을 경험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제3차 세계 대전과 다를 바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적을 쳐부수는 싸움이 아니라, 이토록 갈등하는 세상에서 서로를 더 잘 보살피고 상처를 찾아 치유하는 일을 도와줄 하나님의 자녀를 불러모으는 징집령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대공황은 우리의 저축을 잃는 외적 손실과는 별 관련이 없는 대신, 우리 주변에서 신앙과 소망, 자애가 부족한 현상과 함께 우리가 자신감을 잃는 내적 손실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더 밝은 미래를 열고 진정한 선함을 사회에 퍼뜨리기 위해 필요한 방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넉넉히 제공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즉 세상은 이런 복음의 개념과 힘을 주는 성약을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최선을 다해 적용해야 합니다.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경고하셨듯이,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그분이 “화평의 성약”이라고 하신 것을 어떻게 찾을까요? 우리는 “영원한 친절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고, 우리 자녀에게 평화를 주시겠다고 하신 주님께 돌아와 찾을 수 있습니다.8 평화가 전반적으로 땅에서 거두어질 것이라 선포하는 두려운 예언과 불안하게 하는 성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랑하는 선지자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을 비롯한 선지자들은 평화가 우리 각자에게서 일일이 거두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쳤습니다.9 이번 부활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속죄라는 치유의 향유를 우리 자신과 가족, 또 주변 사람에게 발라, 개인적인 방법으로 평화를 연습해 봅시다. 이런 달콤한 위안을 우리가 “돈 없이 값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고, 심지어 놀랍기까지 합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