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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by 높은산 언덕위 2024. 1. 8.

 

 

하늘의 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열립니다. 주님의 시간표를 믿으십시오. 축복은 언제나 옵니다.

최근에 제가 남아메리카에 갔을 때, 베네수엘라에서 오신 로헤르 파라 형제님께서 제게 다음과 같은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2019년에 베네수엘라는 5일간의 정전으로 발생한 문제들 때문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혼란과 무정부 상태가 거리를 뒤덮었고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은 먹을 것이 모자랐습니다.

그러다 일부 사람들이 식료품을 약탈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지나는 길에 걸리는 것을 모조리 파괴했습니다.

작은 빵집을 운영하던 저는 가게가 무척 걱정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빵집에 있는 먹을 것을 전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습니다.

도처에서 폭동이 난무하던 어느 칠흑 같은 밤이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안전만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새벽이 되자 저는 저희 빵집으로 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근처에 있던 식당들은 약탈자들이 모두 짓밟아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희 빵집은 멀쩡했습니다. 어느 곳 하나 상한 데가 없었습니다. 저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돌아오기 무섭게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가족들은 무척 감사해했습니다.

열두 살밖에 안 된 장남 로헬리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우리 가게가 보호받은 이유를 알아요. 아빠와 엄마가 항상 십일조를 내시기 때문이에요.’”

파라 형제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했습니다. “저는 말라기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리라.]’[말라기 3:11] 저희는 무릎을 꿇고 기적을 보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렸습니다.”

 

닐 엘 앤더슨  십이사도 정원회 20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