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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시련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기가 쉽지 않을 때

by 높은산 언덕위 2023. 12. 22.

바울은 자신을 돌아보며,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몸에 있는 “가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엄청난 고통을 주는 그 가시 때문에 그는 세 번이나 무릎 꿇고 그것을 없애 달라고 주님께 간구했습니다. 이에 주님은 가시를 없애 주는 대신 평안을 말씀하시며,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고 응답하시어 그가 이 고통을 마음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해의 눈을 뜬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가시를 받아들이고 감사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인생에서 이러한 영원한 관점을 얻게 될 때, 우리는 견딜 힘이 커지고 구조할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알게 됩니다. 또한, 영생으로 가는 길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교사로서 허락하신 경험들의 진가를 알아보고 그것들에 감사하게 됩니다.

힘겹게 고난을 겪는 중에는, 자신이 걷는 제자의 길에서 시련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없는 절망을 느낄 때든 궁극의 행복을 느낄 때든, 다른 이의 고난을 통해 배우고 동정심을 느낀다는 것은 축복입니다.(2016-10,에번 에이 쉬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