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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회개는 기쁨으로 향하는 길

by 높은산 언덕위 2023. 6. 14.

경전에서 기쁨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잠깐의 만족이나 행복감보다 더 큰 무언가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쁨은 하나님의 속성, 즉 우리가 하나님의 면전으로 돌아가 거함으로써 충만함을 찾을 수 있는 그러한 기쁨을 의미합니다.그러한 기쁨은 이 세상이 가져다주는 어떠한 기쁨이나 위안보다도 심오하고, 숭고하며, 영속성이 있고, 삶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기쁨을 갖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기쁨은 사랑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에게 의도된 운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쁨을 우리와 나누고 싶어 하십니다. 선지자 리하이는 우리 각자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가 “기쁨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거하기에, 지속되는 기쁨 또는 영원한 기쁨에는 닿을 수 없는 것처럼 느낄 때도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구절에서 리하이는 “메시야[가 우리를] 타락에서 구속하시고자” 오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그리고 그분을 통해 이루어진 구속으로 인해 기쁨을 찾는 일은 가능해졌습니다.

복음의 소식은 희망의 소식이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기에, 그로 인해 모든 사람은 이생에서 평안과 기쁨을 주는 일을 경험할 수 있고, 다가올 세상에서 충만한 기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 기쁨은 충실한 자를 위한 은사이지만,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기쁨은 헐값에 주어지지도, 가벼이 주어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의 값으로 산 것입니다. 만일 참되고 신성한 기쁨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받기 위해 세속적인 소유물을 희생하거나 삶에서 필요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강력한 권세를 지녔으나 겸손했던 몰몬경 속 한 왕은 이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가 어찌하여야 하나님에게서 나서, 내 가슴에서 이 간악한 영을 뿌리뽑고, 그의 영을 받아 기쁨이 충만하게 되겠느냐? …  보라, 이 큰 기쁨을 받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겠노라. 참으로 나의 왕국이라도 버리겠노라.”

왕의 질문에 선교사 아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왕이 만일 이것을 원하시오면, 하나님 앞에 절하[고] … 왕의 모든 죄를 회개하[리이다.]” 회개는 기쁨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그 길로 가면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르기 때문입니다.

(크레이그 시 크리스턴슨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