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오직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27.

희생과 헌납

우리 일상을 매우 바쁘게 하는 많은 과업과 책무는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학교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를 하고, 생계를 꾸리고, 가족을 돌보며, 지역 사회에서 봉사하는 등 이 모든 일들을 어찌 다 해낼 수 있을까요? 구주께서는 다음과 같이 우리를 안심시켜 주십니다.

“이는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 아심이니라.

오직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렇다고 해서 이 모든 일들이 마냥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그런 일들을 해내려면 ‘희생’과 ‘헌납’이 요구됩니다.

어떤 일은 내려놓아야 하고 다른 어떤 일은 몰두해야 합니다.

‘희생과 헌납’은 하늘의 율법으로, 우리는 성스러운 성전에서 그 율법에 순종하겠다고 성약을 맺습니다. 두 율법은 서로 유사하지만 똑같지는 않습니다. ‘희생’이란 더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함을 의미합니다. 고대에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에 오실 메시야를 기리기 위해 양떼의 첫 새끼를 희생 제물로 바쳤습니다. 역사를 통틀어 충실한 성도들은 구주를 위해 개인적인 욕망이나 안락함, 심지어 목숨까지도 희생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 온전히 따르기 위해 희생해야 할 크고 작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희생은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주님은 희생을 성스럽고 영광스럽게 여기십니다.

‘헌납’이란 적어도 한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희생과 구별됩니다. 무언가를 헌납할 때, 우리는 그것이 불태워지도록 제단 위에 남겨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섬기는 데 그것을 사용합니다. 또한 구주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그분께 그것을 바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재능을 받고 그 재능을 다방면에 걸쳐 증진시켜 주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중 구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라는 요구를 받을 사람은 극소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구주께 삶을 헌납하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