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께 드리는 헌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기 며칠 전,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람들이 헌금함에 기부하는 모습을 지켜보셨습니다.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어느 가난한 과부가 와서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적은 액수여서 기록으로 남길 가치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구주께서는 언뜻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 헌금을 눈여겨보셨습니다. 사실, 예수께서는 이에 크게 감동하시어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이 단순한 말씀으로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왕국에서 헌물이 헤아려지는 방식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우리가 보통 사물을 측량하는 방법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주님은 헌물의 가치를 헌물함이 얼마나 무거워졌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기부자의 마음에 미친 영향으로 측량하셨습니다.
구주는 이 충실한 과부를 칭찬하시며, 갖가지 방식으로 나타내지는 우리의 제자 됨을 가늠할 기준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낸 헌물이 크든 작든, 반드시 진심 어린 전부를 바쳐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원리는 몰몬경에 나오는 선지자 아멜레카이의 간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그리스도에게로 와서, 그의 구원과 그의 구속의 능력에 참여하기를 바라노라. 참으로 그에게로 와서, 너희의 온 영혼을 그에게 예물로 드리[라.]”
하지만 그런 일이 어찌 가능하겠습니까? 우리 중 많은 사람에게, 온 영혼을 바치는 헌신은 해낼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일에 매여 있으니까요. 삶에서 필요한 수많은 일들을 해내는 것과 주님께 온 영혼을 바치겠다는 열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의 문제는 상충되는 여러 관심사에 똑같이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는 것은 우리가 바쁜 일정 중에 틈을 내서 해야 할 일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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