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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요셉의 목숨을 빼앗지 말고 노예로 팔자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13.

저는 다른 어떤 경전보다도 구약전서를 공부할 때 이것을 더 분명히 알게 됩니다. 구약전서의 각 장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여호와께서 어떻게 우리 삶에 깊이 관여하시는지에 대한 예가 나옵니다.

최근에 우리는 야곱의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주님의 은혜를 크게 입었으나 형들의 손에 의해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2주 전에 우리 중 대다수가 형들을 용서하는 요셉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와서 나를 따르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여러 면에서 요셉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유사하다. 우리의 죄 때문에 커다란 고통을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용서를 베푸시며 기근보다 훨씬 더 나쁜 운명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구해 주신다. 용서를 받아야 하든 용서를 해야 하든(모든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는 두 가지를 다 해야 하겠지만), 우리는 요셉의 모범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참된 근원이신 구주께 초점을 맞출 수 있다.”1

이 기사에서 제가 좋아하는 교훈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위해 마련하신 계획에서 한 역할을 담당했던 그의 형 유다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배신당했을 때, 유다는 형제들에게 요셉의 목숨을 빼앗지 말고 노예로 팔자고 설득했습니다.(창세기 37:26~27 참조)

여러 해가 지난 후,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막냇동생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가야 했습니다. 처음에 그들의 아버지는 이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야곱에게 베냐민을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다는 애굽에서 이 약속에 대한 시험을 받았습니다. 어린 베냐민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되었고, 유다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베냐민을 대신하여 자신이 감옥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창세기 44:33~34 참조) 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베냐민을 무사히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러분도 유다가 베냐민에 대해 느꼈던 그런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있습니까?

이것이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마음 아닙니까? 선교사들이 자신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마음이며, 초등회와 청소년 지도자들이 자신이 가르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마음 아닙니까?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든, 현재 어떤 상황에 있든 간에, 누군가는 여러분에 대해 바로 이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영혼을 쏟아 기도하며,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돌아갈 자격을 갖추도록 계속해서 가르치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이클 티 링우드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