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분노와 다툼이 일어나는 곳에서 물러나라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2.

대응하지 않아야 할 때

구주께서 받으신 공격 중 일부는 너무 악의적이었기에 그분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 힘써 고발하[고] … 희롱하”였으나 예수께서는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종종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된다는 것은 대응하려는 충동을 억제하고 그 대신 품위를 지키며 조용히 있는 것을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한때 우리와 함께했었고, 우리와 함께 성찬을 들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한 사명에 대해 우리와 함께 간증했던 이들이 구주와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과 그분의 교회에 대해 가혹하거나 경멸적인 내용을 말하거나 출판할 때 우리 모두는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일은 구주께서 성역을 베푸시는 동안에도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장엄한 기적들을 행하시던 시기에 그분과 함께했던 몇몇 제자들은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슬프게도, 모든 사람이 구주에 대한 사랑과 그분의 계명을 지키겠다는 결의에 확고하게 남아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분노와 다툼이 일어나는 곳에서 물러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한 예로 경전에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맞선 후 그분을 어떻게 죽일 것인지를 의논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서 물러나시니, “많은 사람이 따[랐고]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나옵니다.

(닐 엘 앤더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