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는 위대한 교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시는 방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구주께서 사용하신 비유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영적 진리를 물질적인 것들과 필멸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하기 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신약전서의 복음서에는 하늘의 왕국을 여러 대상에 비유한 가르침이 가득합니다. 겨자씨 한 알, 값진 진주, 포도원의 주인과 품꾼들, 열 처녀 등 이외에도 많은 예가 있습니다. 경전에는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성역을 행하시는 동안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셨”던 때가 있었음이 나옵니다.
비유에는 의도하는 의미나 메시지가 대체로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비유 속 이야기에 담긴 신성한 진리는 오직 듣는 이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 영적으로 준비된 정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에 비례해서 그 사람에게 전달됩니다. 그러므로 비유에 내포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도덕적 선택의지를 행사하며 적극적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임금의 혼인 잔치 비유에 깃든 중요성을 숙고하는 동안 성신이 우리 한 명 한 명을 깨우쳐 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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