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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우리는 나그네 길을 지나가고 있는 길손일 뿐

by 높은산 언덕위 2022. 3. 21.

"성경속의 탕자 이야기를 보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눅15:16-20). 탕자는 아버지께 상속 받은 모든 재산을 탕진 했지만 그에게는 돌아갈 고향과 매일 같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있음을 생각합니다. 그는 용기를 내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버지는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너무도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탕자는 비록 실패로 인한 곤비한 삶을 살았지만 자기를 사랑해 주는 아버지께로 돌아감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었습니다. 돌아갈 본향이 없는 사람의 꿈은 ‘이 세상에서 행복해지는 것’이고, 돌아갈 본향이 있는 사람의 꿈은 ‘이 세상에서 거룩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돌아갈 본향이 있음을 알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리고 담대하고 용기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나그네 길을 지나가고 있는 길손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시련과 고난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장차 돌아갈 본향에서의 영광이 이 고난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