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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조상들의 구원 사업을 위해서 자료를 찾고 그 기초를 놓으신 분으로

by 높은산 언덕위 2022. 2. 21.

요즘  남양 홍씨 계보를 하는 가운데 많은 것을 느낀다. 약 1200년간의 기록을 보고 그분들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찾고 하는 가운데 별별 사연을 생각해낸다. 어떤 분은 시집와서 금방 20대 초반에 돌아가신 분도 있고, 그 남편은 후처를 얻어 재혼하여 자녀를 번성시켰다. 어떤 분은 아마도 어린 나이에 돌아 가셨는지 이름과 출생일만 있고 아내나 자식이나 후손이 없이 쓸쓸히 혼자 있었다. 또 다른 분은 딸만 여러명 있고 아들이 없어서 대가 끊겨 동생집에서 양자를 들였다. 또 아들을 얻기 위해서 여러명의 딸을 낳은후 아들을 얻었다.

부자집도 있고 영의정이나 판서등 3대에 걸쳐서 부귀 영화를 누렸던 사람도 있고,왕비로 간택된 분도 계시고 소설 홍길동의 실재 인물로 알려진 홍귀동의 이름도 찾아냈고 ,농민의 난을 일으킨 홍경래도 찾았다.매국노로 알려진 역사속의 홍복원,홍다구 부자와 홍해원도 찾았다.

이렇듯 인생은 다양하게 그려졌다. 우리네 인생도 이런 측면에서 그다지 길지도 길 필요도 없고 그냥 충실히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겠다는 욕심없는 겸손한 생각을 한다. 일희 일비하지 않는 꾸준한 삶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후손들에 의해서 기억되고 기록될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지는  참다운 후기성도로써의 삶을 영위하시고 본을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살았고 복음 가운데서 일가를 이루었고 조상들의 구원 사업을 위해서 자료를 찾고 그 기초를 놓으신 분이라고 기억되고 싶다.

항상 어려운 시련이나 시험 또 유혹이 있을 것이라 예상해야한다. 이럴 경우를 예견하고 마음 굳게먹고 일이 닥칠때 마음 흔들리지 말고 복음 가운데 굳건해야 할 것이다. (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