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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다른 방법? 더 좋은 방법? 더 차원이 높은 방법?

by 높은산 언덕위 2021. 11. 18.

"부친이 병에 걸리자, 15세에 불과한 베른 크롤리는 집안 소유의 폐차 부속품점을 경영해야 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가끔 어떤 고객들은 이 소년을 속이기도 했으며, 부속품이 밤 사이에 가게에서 없어지곤 했습니다. 베른은 화가 났으며 범인을 잡아서 본때를 보여 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복수를 하고 싶었습니다. 부친이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 후에 베른은 어느날 밤 마감 시간에 폐차 부속품점을 돌며 살피고 있었습니다. 날이 거의 어두웠습니다. 부속품 점의 한쪽 먼 구석에서 그는 어떤 사람이 큰 기계 하나를 뒷담을 향해 옮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육상 선수처럼 달려가 어린 도둑 한 명을 잡았습니다. 그는 처음에 주먹으로 그 도둑 소년을 한 방 쳐서 분을 푼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사무실로 끌고가 경찰을 불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분노와 복수심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는 도둑을 잡았으니 복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베른의 부친이 나타나 그의 약한 손을 아들의 어깨에 올려 놓으며, “베른, 네가 약간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문제는 내가 처리하마”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부친은 물건을 훔치려 하던 소년에게 걸어가서 팔로 그 소년의 어깨를 감싸며 잠시 똑바로 그 소년을 쳐다 본 후 “얘야, 왜 이런 짓을 하지? 왜 그 트랜스미션을 훔치려 했니?” 그러고 나서 부친 크롤리씨는 그 소년의 어깨를 팔로 감싼 채 사무실을 향해 걸어가면서 소년의 자동차에 생긴 문제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했 을 때, 부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네 클러치가 고장이구나. 그게 네 문제로구나.” 한편 베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걔의 클러치에 신경 쓰실 건 뭐람” 하고 생각했습니다. “경찰을 불러 넘겨주면 될 텐데.” 그러나 그의 부친은 말을 계속했습니다. “베른, 이 아이에게 클러치를 주어라. 버려진 베어링도 가져다 주렴. 그리고 압력판도 갖다 주렴. 그러면 될거다.” 부친은 물건을 훔치려고 했던 젊은이에게 모든 부속품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들을 가져라. 그리고 이 트랜스미션도 가져라. 훔쳐서는 안 된다. 부탁을 하거라. 어떤 문제도 해결책이 있단다. 사람들은 기꺼이 돕고 싶어 한단다.” 베른 크롤리 형제는 그날 영원히 잊지 못할 사랑에 관한 교훈을 배웠다 고 말했습니다. 그 소년은 폐차장 부품점으로 자주 왔습니다. 자발적으로 매달마다 빅 크롤리가 준 트랜스미션을 포함한 모든 부속품에 대한 값을 치렀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그는 베른에게 베른의 부친이 왜 자기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대했는지 물었습니다. 베른은 그에게 후기 성도의 믿음 에 대해 약간 말했으며, 부친이 주님과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가를 말해 주었습니다. 결국 도둑질을 하려던 이 소년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베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제가 가졌던 느낌과 제가 취했던 행동을 지금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어렸거든요. 또 제가 도둑을 잡았고요. 저는 가장 혹독한 벌을 주려 했지요. 그러나 저의 부친은 제게 다 른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른 방법? 더 좋은 방법? 더 차원이 높은 방법? 더 훌륭한 방법이 아닙니까?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훌륭한 교훈을 통해서 유익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모로나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자는 더 나은 세상 … [을] 바랄 것이 요. … “그의 아들의 은사로써 하나님은 더욱 좋은 길을 예비하셨고”(이더서 12:4, 11)12

(하워드 더블유 헌터의 가르침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