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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아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이 회복됨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4.

1829년 5월 15일에,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는, 몰몬경을
번역하는 동안 그 책에 언급된 침례라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해 기도하러 숲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기도하는 동안, 침례 요한이“빛 구름 가운데 내려”왔다.그는
조셉과 올리버에게 아론 신권을 부여했다. 후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조셉과
올리버에게 멜기세덱 신권을 부여하면서 지상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왕국을 세울 수 있는 권세를 회복했다.(교성 128:20
참조) “아론 신권이 회복된 정확한 연월일(1829년 5월 15일)과
같은 내용을 멜기세덱 신권의 경우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신권이 회복된 상황도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충분한 역사적 퍼즐 조각들을 끼워 맞춰보면
대략적인 시간적 순서와 배경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러
증거들은 멜기세덱 신권을 받은 날짜가 1829년 5월 16일에서
28일 사이인 것을 시사해 줍니다.

 

왕국의 열쇠가 주어짐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칠십인 제일 정원회 회원으로
있을 당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나타나서
세 가지 일을 했습니다. 먼저 조셉과 올리버에게 멜기세덱
신권을 부여했습니다. 이것은 권능과 권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왕국의 열쇠를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멜기세덱 신권과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인 예수 그리스도
교회를 감리할 권한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직
하나님의 왕국이 없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감리할 권한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때가 찬 경륜의 시대의 열쇠라 부르는
것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이 경륜의 시대를 관리할 권리를
뜻하는 것으로 지상에서 경륜의 시대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영적인 일을 인도하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교회가 조직됨
아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이 회복된 후, 1830년 4월
6일에 뉴욕 주 페이에트에 있는 피터 휘트머의 집에서 교회가
합법적으로 조직되었을 때 지상에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왕국이
설립되었다. 교회의 사업은 새롭게 열리는 시대를 통해
하나님의 왕국을 인도할 권능을 지닌 선지자의 감독 아래
시작되었다. 그 뒤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더 많은 계시들을
받고, 더 많은 선교사들을 부르고, 개종자들을 집합시켰다.
신문들이 발행되었으며, 부동산을 구입하고, 농작물을 심고,
회사들을 설립하고, 산업이 시작되었다.

교회 회원들은 친척 및 친구들과 복음의 메시지를
나눔으로써 개종자들을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에트,
팔마이라, 콜스빌 및 서부 뉴욕의 정착지로 모여들었다. 후에

성도들은 서쪽에 있는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로 이주하라는 명을
받았다. 회원들은 커틀랜드와 주변 여러 군에서 늘어나는 교회
회원들을 돌보느라 소유하고 있던 모든 자원들을 거의 다
사용했다. 그들은 대부분 돈도 없고 가난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성전을 지으라는 명령이 주어졌다. “너희
자신을 조직하라. 모든 요긴한 것을 준비하라. 집 곧 기도의 집,
금식의 집, 신앙의 집, 학문의 집, 영광의 집, 질서의 집,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교성 88:119)
성전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위원회가 임명되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마지막 복음의 경륜의
시대에서 영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성전이 완공될
때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내려주시겠다고 약속한
영적인 엔다우먼트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일에 대한 조셉의 신앙과 충실함에 대해, 브리검 영
회장은 후에 이렇게 말했다.
“교회는 사랑하는 선지자 조셉을 통하여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바칠 성전을 세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조셉은 계시와 성전을 건립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성전의 형태에 관해서도 계시를 받았습니다.

“계시가 없었다면, 주님께서 조셉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을 것이며 계명이 없었다면,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교회가 사람 수도 적고, 신앙도 약했으며,
재정적으로 넉넉지 못한 상태에서, 그러한 큰 일을 시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격려로 말미암아, 약간의 옥수수 죽과
우유를 먹고 사는 사람들, 우유가 없을 때, 소금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그대로 생활해야 했던, 그저 공기를 마시고 사는, 소수의
사람들과 위대한 선지자 조셉은 직접 채석장에 나가 돌을
깎았습니다. 당시 교회에 있던 이 소수의 사람들은 이를 보고
그의 순종과 근면의 모범을 따라 가장 필요한 것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벽 위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폭도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돌을 쌓고
흙손을 움직여 일을 하여, 지상에 있는 기록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 주님의 집인 커틀랜드 성전이 헌납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건축 공사를 돕던 초기 장로들은 그들의 첫 번째
엔다우먼트의 일부,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엔다우먼트를
준비하는 처음 부분, 혹은 소개 의식, 혹은 예비 의식이라는
의식을 받았습니다.”


커틀랜드 성전 건립과 헌납에 따른
기적적인 하늘의 나타내심

커틀랜드 성전이 완공되어가는 과정에서 성도들에게는
영적인 축복이 부어졌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6년 1월
21일에 일어난 놀라운 영적인 사건을 이렇게 기록했다.
“촛불이 켜졌을 때 나는 우리 머리에 거룩한 기름을 붓는
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성전에 있는 학교 서쪽 방에서
제일회장단을 만났으며, 또한 커틀랜드 평의회와 시온 평의회가
옆에 붙어 있는 두 개의 방에서 만나, 우리가 의식에 참석해
있는 동안 기도를 하며 기다렸다. …
“나와 함께 의식을 받은 많은 형제들도 영광스러운 시현을
보았다. 천사들이 나와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성역을
베풀었으며, 가장 높으신 이의 권능이 우리 위에 머물렀으며,
주님의 집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찼고, 우리는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호산나를 외쳤다. 나의 서기도 우리와 함께 기름
부음을 받았으며, 시현에서, 시온으로 돌아온 성도를 보호하는
하늘의 군대와 내가 본 많은 것을 보았다. …
“하늘의 시현은 [방으로 초대된 커틀랜드와 시온의 고등
평의원들]에게도 열렸다. 어떤 사람들은 구주의 얼굴을
보았으며, 어떤 사람들은 거룩한 천사의 성역을 받았으며,
강력한 권능으로 예언과 계시의 영이 주어졌다. 우리는 모두
천국 무리와 대화를 나누었으므로, 큰 소리로 호산나를 외치고,
가장 높은 곳에 계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늘을 향해
찬양했다. 나는 또 시현에서 제일회장단 모두가 하나님의 해의
왕국에 있는 것을 보았으며, 다른 많은 사람도 있는 것을
보았다.”(History of the Church, 2:379, 381~382)커틀랜드 성전은 1836년 3월 27일에 헌납되었다.
선지자는 그날 일어난 놀라운 사건에 관한 최종적인 기록에서,
새로 헌납된 성전에서 가졌던 저녁 모임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조지 에이 스미스 형제가 일어나 예언하기 시작했을
때, 성전을 채운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 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온 회중이 동시에 일어나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방언과
예언을 하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은 영화로운 시현을 보았으며,
나는 성전에 가득한 천사들을 보았으며 그 사실을 회중에게
외쳐 전했다. 이웃 사람들이(성전 안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와
성전 위해 머물러 있는 불기둥 같은 빛을 보고) 달려와 일어나고
있는 광경을 보고 놀랐다. 이 일은 저녁 11시에 모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History of the Church, 2:428)
1836년 4월 3일에 구주께서 커틀랜드 성전에서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나 그 집을 받아들이셨으며,
모세, 일라이어스, 엘리야 등이 나타나 신권의 열쇠들을
회복했다.(교성 110편 참조)


커틀랜드에서 가난과 배도에 대처함
교회 회원들은 커틀랜드 성전 헌납식에서 놀라운 영적인
경험을 했다. 그러나 2년도 안 되어 그들은 그들이 세운 성전과
아름다운 고장에서 강제로 쫓겨났다. 이 일은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에 새로운 회원들을 정착시키면서 직면한 문제들에서
비롯되었다. 많은 개종자들은 커틀랜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나 그 지역으로 이주해 오면서
그들의 자원을 거의 소진하여 가진 것이 거의 없었다.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성전 헌납 이후 의욕에 찬 교회 회원들이
궁핍한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 커틀랜드에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 기간 동안, 즉 1836년부터 1838년 사이에
미국에서는 많은 은행들이 설립되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오하이오 주 정부에 은행 설립 승인을 요청했으나 거절되었다.
지역 사회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조합을 결성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그들은 그것을 Kirtland Safety Society Anti-Banking
Company라고 불렀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그 조직의 출납
관리자로 봉사했다.
은행은 자체 약속 어음을 발행했으며 1837년에 업무를
개시했다. 다른 은행에서 그 약속 어음을 받지 않자 문제가 곧
표면으로 나타났다. 이 일은 커틀랜드에서의 경제적인 상황,
현명하지 못한 투기꾼들,(1837년의 공황으로 알려진) 미국
자체의 은행 업무 문제 및 약속한 대로 투자하기를 꺼리는
채권자들로 인해 야기됐다.
많은 사람들이 조셉 스미스를 비난했으며 일부 회원들은
그를 타락한 선지자로 여기면서 배도했다. 나중에는 선지자의
생명이 위협을 받았으며 그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은 쫓겨서
미주리로 피신해야 했다. 선지자는 1838년 1월에 커틀랜드를
떠나 미주리 주 파웨스트로 갔다. 대부분의 교회 회원들이
커틀랜드에 있는 집을 버리고 선지자를 따랐다. 교회의
중심지는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에서 미주리 주로 옮겨졌으며,
많은 회원들이, 1831년 초에 그곳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리치몬드에서 재판을 받고 리버티 감옥에 투옥됨
1838년 11월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이 미주리 주 리치몬드에서 거짓 죄목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았다. 여러 명의 증인들이 그들에 대해 신랄한 증언을
했으며, 피고측 증인이 밝혀졌을 때, 원고측 증인들은 피고측
증인이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투옥하거나 그 지역에서
쫓아냈다. 투옥된 사람들은 2주 동안 심한 학대를 받았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었던 팔리 피 프랫 장로는 어느 날 밤
간수들이 성도들에게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박해를 여러 시간 동안 들었다고 보고했다.
“간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나는 너무도 역겹고,
놀랍고, 소름 끼치고, 화가 치밀어 자리에서 일어나 간수들을
꾸짖고 싶어 거의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나는
조셉의 옆에 누워 있었고 그가 깨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조셉이 벌떡 일어나 마치 천둥같은 목소리로, 포효하는
사자처럼, 내가 기억하기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그는 말을 마쳤다. 그리고 위엄 있는 자세로 똑바로 서
있었다. 속박되어 있고, 무기도 없었으나, 그는 천사같이
조용하고 당당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기가 죽은 간수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무기를 내려뜨리거나 바닥에 떨어뜨렸으며,
무릎을 덜덜 떨면서, 구석에 물러가 있거나 웅크리고 앉아
용서를 빌며 교대 시간까지 조용히 있었다.

리치몬드에서 재판이 끝난 다음, 조셉 스미스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은 미주리 주 클레이 군에 있는 리버티 감옥으로
보내졌다. 그들은 1838년 12월부터 1839년 4월까지 리버티
감옥에서 보냈다. 1839년 4월 16일에 그들은 미주리 주에서
일리노이 주 퀸시로 쫓겨난 성도들과 합류하도록 탈출이
허락되었다.감옥에 있는 동안,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이 겪은
박해와 고난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 일로 그는 몹시
괴로워했다. 그는 그들을 위해 간절히 그리고 자주 기도했다.
1839년 3월에 깊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다음과 같이
간구했다.
“오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어디 계시나이까? 또 당신께서
숨으신 곳을 가리는 장막은 어디 있나이까?
“어느 때까지 당신의 손이 멈추어 계시며, 당신의 눈,
참으로 당신의 순결한 눈으로 당신의 백성과 당신의 종들이
당하고 있는 부당한 처사를 영원한 하늘에서 바라보시며 그들의
외침이 당신의 귀를 파고들게 하시겠나이까?”(교성 121:1~2)
주님으로부터 온 대답은 교리와 성약 121편 7절부터
기록되어 있다.(또한 교성 122편 참조)

(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