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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인생 여행에서 만나는 굶주린 늑대

by 높은산 언덕위 2021. 8. 13.

"오래 전에 우크라이나의 시골 지방에는 늑대가 떼를 지어 돌아 다니고 있어서 그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 천만한 일이었습니다. 그 늑대들은 겁이 없었습니다. 늑대들은 사람이나 혹은 당시에 사용되던 어떠한 무기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늑대들에게 겁을 줄 수 있었다면 그것은 불이었습니다. 따라서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서 밤을 세워야 하는 여행자들은 커다란 모닥불을 피워 놓고 밤새도록 불이 꺼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모닥불이 활활 타오르는 동안에는 늑대들은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만, 불꽃이 약해지거나 죽는 날에는 늑대들이 공격을 해오곤 했습니다. 여행자들은 모닥불을 피워 이를 계속 활활 타오르도록 하는 것이 단순히 편의나 위안의 수단이 아니라, 이렇게 하는 것이 생존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을 여행하면서 늑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필요는 없으나, 영적인 의미에서 우리는 유혹과 죄악 형태를 하고 있는 사탄이라는 사나운 늑대와 마주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굶주린 늑대들이 신앙이 약한 사람이나 신념이 흔들리는 사람을 찾아 영적인 시골을 돌아다니고 있는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격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모닥불과 같이 마음 속에 충분히 새겨져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타오르는 간증이라는 보호막을 통해 자신을 무장시킬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일부 교회 회원들은 자신의 간증이 실제로는 꺼져 가고 있는 촛불에 불과한데도, 작렬하고 있는 모닥불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의 충실함은 의로움이나 하나님에 대한 헌신보다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습관과 더욱 큰 관계가 있으며, 또한 이들은 개인적인 관심사나 즐거움을 추구하느라 개인적인 의로움을 추구하는 일은 거의 항상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이같이 약한 간증의 불빛을 보호 수단으로 가지고 인생의 고속도로를 여행하는 사람은 늑대라는 대적의 희생물이 되기가 쉽습니다.(조셉 비 워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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