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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하나님의 약속을 받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4.

교리와 성약 17:1. 하나님의 약속을 받음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몰몬경에 대한 주님의 증인이 되고 싶어했던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 특권을 허락 받았는가를 이렇게 기록했다.
“위의 계명[17편]이 주어진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마틴 해리스, 데이비드 휘트머, 올리버 카우드리와 나는 숲 속에 들어가 판을 보여주시겠다는 약속을 겸손하고 열의에 찬 기도로 간구해 보자는 데 합의를 보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휘트머 씨 댁 근처에 있는 숲을 택하여 그 속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약속하신 바를 실현해 주시기를 굳은 신앙을 가지고 간구했습니다.
미리 정한 순서에 따라 내가 먼저 소리를 내어 하늘 아버지께 기도를 드렸고 이어 한 사람씩 차례대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처음 기도에서는 성스러운 분께서 주시는 시현이나 대답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처음 기도 때와 같은 순서로 하나님을 부르면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두 번째 기도에도 실패하자 마틴 해리스는 우리가 이렇게 두 번씩이나 실패하여 응답을 못 받는 것은 자기가 이 자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자리를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후 우리가 다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위에는 심히 밝은 빛이 나타나고 그 속에 한 천사가 서 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판을 손에 든 천사가 한 장씩 넘길 때 금판과 그 위에 새겨진 글자를 똑똑히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데이비드를 향하여 ‘데이비드, 주와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을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머리 위의 밝은 빛 속에서 다음과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여러 판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번역되었느니라. 너희가 본 번역은 정확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명하노니 너희가 지금 보고 들은 바를 증거할지어다.”(History of the Church, 1:54~55)
나는 이때 데이비드와 올리버를 두고 마틴 해리스를 찾아보았는데,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을 때도 그는 열렬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도 주님은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자기와 함께 기도하여 자신도 다른 사람이 조금 전에 받았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우리의 소원은 이루어졌으니, 기도가 채 끝나지 않아서 조금 전의 시현이 열렸던 것입니다. 이는 나에게는 두 번째여서 나는 다시 한번 같은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마틴 해리스는 벅찬 기쁨을 참지 못해 ‘이것으로 족합니다. 이것으로 족합니다.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를 외쳤습니다. 또한 ‘호산나’를 외쳐 하나님을 찬양하며 참으로 기쁨에 넘쳐 뛰기까지 했습니다.”(History of the Church,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