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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성신·계시

지성이나 신체적 감각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1. 6. 4.

앨마는 우리 마음의 영적 상태에 관해 확인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는 “너희는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거듭났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의 모습을 네 몸에 지녀 보았느냐? 이 놀라운 변화를 너희가 마음으로 느껴 보았느냐?”(앨마서 5:14)라고 물었습니다. 달리 말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으로 너희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많은 것 중에서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가 저의 개인적인 구세주이며, 저에 대한 그분의 사랑이 상상조차 못할 고통과 나아가 죽음까지 겪으실 만큼 충분하다는 것을 알기에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혼자서 깊은 생각에 잠겨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제가 깨끗해지고, 정화되고, 구속받을 수 있음을 깨달을 때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이미 치르신 값, 즉 저의 죄와 범법에 대한 개인적인 고통에서 저를 구하시기 위해 그분이 겪으신 고통을 생각할 때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둘째, 겨우 열네 살 된 어린 소년이 숲으로 들어가서 드린 겸손하고 간단한 기도를 통해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고, 천사들이 내려왔음을 알기에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은 신권, 성약, 순수한 교리와 함께 회복되었습니다. 회복된 충만한 복음을 가져오기 위해 이 소년 예언자가 견디어 낸 일을 생각할 때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하늘의 사자들이 내려오고 있을 때 사탄의 사자들 또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박해는 시작되었고, 고대 예언자들의 생애처럼 요셉의 삶도 순교로 끝을 맺었습니다. 모든 시련과 박해 속에서도 젊은 예언자는 확고했고 각오를 새로이 했습니다.

예언자 요셉 스미스로 인해 저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중대성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언자 요셉으로 인해 저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뿐 아니라 고통, 결점, 시련과 비극으로 인한 우리의 개인적인 역경을 짊어지셨던 큰 고난의 장소인 겟세마네 동산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최대 최후의 희생에 담긴 무한하고 영원한 본질을 이해합니다. 구세주께서 마지막 구속 행위를 통해 본보기로 보여 주신 사랑을 더 잘 이해합니다. 요셉 스미스로 인해 구세주에 대한 저의 사랑과 감사는 더욱 커지고 제 예배는 더욱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윌리암 더블류 펠프스가 쓴 많은 찬송가 중에 “찬양해 여호와와 대화한 사람”으로 시작되는 친숙한 노래가 있습니다.(“찬양해 여호와와 대화한 사람”, 찬송가, 18장) 제가 이 노래를 부를 때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그렇습니다. 열의와 기쁨으로 “찬양해 여호와와 대화한 사람”을 부르기 때문에 더욱 큰 경건과 감정과 감사로 구세주에 대해 “오 나를 사랑하여 죽으신 그 일 놀라운 일일세 주님의 업적은 훌륭하셔라”(“예수께서 베푸신 사랑”, 찬송가 111장)하고 노래합니다. 구세주의 속죄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예언자 요셉이 제 삶에 가져다준 깨우침 때문에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셋째, 성경을 보완하고 또 나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구속주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관해 증거하는 몰몬경의 거룩한 성구를 공부하고 상고할 때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성경의 이 성스러운 동반자로 인해 그리스도의 교리에 대한 저의 이해는 더 커졌으며, 따라서 성경에서 대답을 얻지 못한 많은 질문들이 제가 충분한 만족을 얻을 정도로 설명됩니다. 몰몬경은 요셉이 하나님의 예언자이며, 그리스도가 실제로 그에게 나타나셨으며, 복음이 온전하고 충만하게 회복되었다는 것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주었습니다. 몰몬경이 실재하게 된 기적, 즉 금속 판에 힘들게 새기고, 하나님의 택하신 이가 수세기 동안 이를 보관하고, 기적적으로 번역한 일 등에 관해 생각할 때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정말 거룩한 경전의 정의에 정확히 일치합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장엄한 사랑으로 인해 그분은 우리가 사용하고, 숙독하고, 공부하고 도전할 수 있는 이 증거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회복과 요셉 스미스가 참된 예언자였다는 사실에 대한 분명한 증거인 몰몬경의 참됨에 관해 개인적인 계시를 진지하게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주실 정도로 저를 사랑하신다는 점입니다.

이런 거룩한 지식에 관해 말하면서 몰몬경의 예언자 앨마는 이렇게 간증합니다. “너희는 바로 내가 스스로 이러한 일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보라 내가 말한 이 모든 것들이 사실임을 아노라. 내가 어떻게 이러한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는지 너희가 알겠느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성령으로 그것들이 내게 알려졌느니라. 보라 여러 날을 금식하고 기도하며 이러한 것을 스스로 알려 하였으매 이제 그것들이 참됨을 스스로 아나니, 주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내게 알게 하셨음이라. 이는 바로 내게 임한 계시의 영이었느니라.”(앨마서 5:45~46)

고대의 앨마처럼 우리 각 사람, 즉 회원들과 진지한 구도자들 모두 이런 것들이 참됨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은 우리의 커다란 특권입니다. 그것은 특권 이상입니다. 아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런 특권이 주어질 때 알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입니다. 주님은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몰몬경의 예언자 야곱은 “온 정성을 다하여”(야곱서 6:5) 나오라고 말합니다. 지성이나 신체적 감각에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부하고, 기도하고, 고대의 앨마처럼 금식할 수도 있으며, 바로 그럴 때에 세미한 소리와 두근거리는 가슴이 찾아옵니다. 이러한 것이 참되다는 개인적인 계시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에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2005,4월,리차드 시 에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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