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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하나님 아버지

모든 사람이 그 태생과 본성과 잠재력에서 신성하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1. 5. 7.

서양이나 동양을 막론하고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이미지 중 하나는 신을 아버지나 어머니로, 인간을 신의 자녀로 묘사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을 아버지나 어머니로 여기며 신께 기도드리고,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 간의 형제애와 자매애를 기원하며, 신의 모든 자녀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강한 신념 아래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하지만 다양한 종교의 사람들은 신과 인간 사이의 부모 자식 관계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해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을, 마치 육신의 아버지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을 위한 명예로운 칭호라고 이해한다. 많은 이들이 신과 인간의 관계를 부모 자식 관계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창조물에 대한 신의 사랑과 그분의 지지와 보호에 의지하는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는 비유라고 생각한다.

후기 성도는 모든 사람을 완전하고 온전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본다. 후기 성도는 모든 사람이 그 태생과 본성과 잠재력에서 신성하다고 여긴다. 각 사람에게는 영원한 본질이 있으며, 그들은 모두 “하늘 부모의 사랑하는 영의 아들과 딸”이다. 사람은 각자 신성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에 융화하는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반하는 삶을 살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완전을 향해 발전하여 궁극적으로 …… 자신의 신성한 운명을 실현”할 수 있다. 자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모의 품성을 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인간이 물려받은 신성한 본성은 발전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신성과 같이 될 수 있다.

자녀들에게 있는 그 신성을 함양하려는 하나님의 소망은 교회 회원들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주고, 동기가 되며, 그들을 겸손하게 하는 그분의 속성 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사랑 넘치는 부모 역할과 인도를 통해, 자발적이고 순종적인 자녀는 각각 그분의 충만함과 영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후기 성도가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남성과 여성에게 하나님과 같은 상태로 승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가르침은 분명히 대부분의 현대 기독교에서 이해하고 있는 바를 뛰어넘는 것이며, 성경의 가르침을 토대로 한 후기 성도의 간절한 바람을 나타낸다. 그 바람은 바로 하나님께서 사시는 대로 살며,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대로 사랑하며,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모든 것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