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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봉사·정직·친절

이들 중 지극히 작은 자

by 높은산 언덕위 2021. 3. 20.

주님께서는 올리버 그랜저라는 남성에게, 파웨스트를 떠나 커틀랜드로 돌아가서 “나의 교회의 제일회장단의 빚 갚는 일에 힘써 싸우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117:13) 이 임무에는 교회 소유물을 매각하고 조셉 스미스의 업무를 정리하는 일이 포함되었다.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였던 올리버 그랜저에게 이것은 희생을 요구하는 임무였다. 교리와 성약 117편 

13절에서 “그의 희생은 그의 증진보다 내게 더욱 신성할 것임이니라”고 하셨다. 이는 주님께서 올리버가 임무를 완수했을 때 얻게 될 돈보다 그의 희생에 더 큰 관심을 두셨다는 점을 말해 준다. 이 성구들에서 우리는 다음 원리를 배운다. 우리가 주님께 봉사하면서 치르는 희생은 그분께 신성하다. 

올리버 그랜저는 1841년 8월 25일 커틀랜드에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여전히 제일회장단의 대리인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비록 그가 교회의 사업상 문제를 정리하는 일에서 완전히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을지라도, 그는 교회의 청렴함과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했다. 그는 주님과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충실했다.

조셉 스미스와 제일회장단의 다른 회원들은 추천장을 쓰면서 올리버 그랜저를 “강직하며 도덕성을 지닌 사람이며, 간단히 말하면 …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묘사했다.(History of the Church, 3:350)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리버 그랜저는 자신의 이름이 성스럽게 기억될 만한 어떤 일을 했을까요? 실제로, 그리 큰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의 업적보다는 그의 인품과 관련이 있습니다. …

주님은 올리버가 완전해지는 것을, 심지어는 성공하는 것조차도 기대하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우리는 항상 성공하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이들 중 지극히 작은 자”,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