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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랑·감사·자비

현세나 영원 속에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2. 30.

 

고린도전서 13:1~8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사랑, 즉 자애[Charity]는 “가장 높고 가장 고귀하며 가장 강한 종류의 사랑으로 단순한 애정이 아니다.”(경전 안내서, “자애”)

 

1절에서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악기를 나타낸다. 이 문구들은 연사가 사랑으로 고취되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은 공허하거나 무의미한 것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이 은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랑의 특성과 특징을 묘사했다.

 

“오래 참고”(4절)는 시련을 끈기 있게 견디는 사람을 묘사한다. “시기하지 아니하며”(4절)는 타인을 질투하지 않는 사람을 묘사한다. “자랑하지 아니하며”(4절)는 뽐내지 않는 사람을 묘사한다. “교만하지 아니하며”(4절)는 겸손한 특성을 묘사한다.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5절)는 예의 없거나 경솔하게 행하지 않는 사람을 묘사한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5절)는 자신보다 하나님과 타인을 우선에 두는 특성을 묘사한다. “성내지 아니하며”(5절)는 쉽게 화내지 않는 사람을 묘사한다. “모든 것을 믿으며”(7절)는 모든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묘사한다.

 

 “인생은 두려움과 실패로 가득하다. 계획이나 기대가 어긋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경제나 사업체 또는 정부에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세나 영원 속에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제프리 알 홀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