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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성신·계시

친구는 보이지 않고 우리만 길을 잃은 채 홀로 남아 있다면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2. 5.

풍경이 아름답긴 하지만 위험한 지대를 지나야 하는 초행길을 여행하고 있고, 여러분의 안내자는 경험이 많은 여러분의 친한 친구다. 여행 중에 특히 힘이 드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 주변을 돌아보니 친구는 보이지 않고 여러분만 길을 잃은 채 홀로 남아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무엇이 걱정되고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여러분의 삶에서 힘들거나 외로울 때 이와 비슷한 걱정과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제자들과 함께 거의 3년을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이제 자신이 떠나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 후, 그들에게 사람들이 그들을 미워할 때가 올 것이며, 그 사람들은 그들을 죽임으로써 자신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믿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6:5~6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예수님이 친히 제자들과 함께 계시는 동안에는 영이 지속적으로 제자들과 함께해야 할 필요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으나 예수님이 떠나신 후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브루스 알 맥콩키)

요한복음 16:8~12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이 성구들은 우리에게 어렵게 다가오는데, 간결하게 요약된 형태여서 해석하기가 어렵다. 그 의미는 다음과 같은 것으로 생각된다. ‘너희가 영의 동반을 받아 영이 너희에게 알려 주는 것을 전하면, 너희의 가르침은 세상 사람들에게 죄와 의와 심판을 깨닫게 할 것이니라. 세상 사람들은 나를 거부한 것에 대해, 너희가 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를 통해 구원이 온다고 간증한 것을 믿지 않음에 대해 죄를 깨닫게 될 것이니라. 그들은 너희가 나의 의로움과 관련해 전한 간증을 거부한 것에 대해, 나를 신성 모독자요 기만자며 협잡꾼으로 여긴 것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니, 사실상 그때는 내가 이미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로 갔을 때라. 이는 내가 행한 일들이 모두 참되고 의롭지 않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 그들은 그 시대의 종교에 반대되는 너희의 증언을 거부한 것에 대해,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을 따른 것에 대해 잘못 판단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니, 사탄과 그의 모든 종교 철학은 부적합한 것이며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니라.’”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브루스 알 맥콩키)